레노버 P11 샤오신 패드, 글로벌 롬 미미좌 12.5 구입 후기

큐텐에서 가장 저렴할 때 12.5 정도에 구입을 한 레노버 P11 이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나중에 구입한 사람이 먼저 받는 아이러니한 배송 상황도 있었는데 문제는 개봉 후 글로벌 롬 업데이트, 미개봉 내수 제품으로 구분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글로벌 롬 개봉 후 업데이트 신청한 구입자보다 미개봉 제품이 먼저 받게 되기도 했습니다.

레노버 P11 은 총 3가지 ROM 을 제공합니다.

중국 내수 롬의 경우 구글 플레이와 넷플릭스가 되지 않으며

글로벌 롬은 중국 지역으로 설정이 되어 있으며 구글 플레이는 가능하나 넷플릭스의 경우 APK 파일을 직접 설치를 해야 합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자동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LTE 롬은 안드로이드 11 OS 가 적용이 되었고 1080 속도 문제 해결, 구글 플레이 사용 가능, 넷플릭스 실행 가능 등 모든 앱을 설치가 가능해 가장 좋은 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노버 P11 이 대란이었던 이유는 바로 가격 하락으로 인해 비슷한 스펙의 태블릿에 견주어도 가성비가 굉장히 좋았기에 대란이 일어났고 태블릿의 주 활용도가 극히 없다 보니 이걸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12.5에 구입을 하였는데 운이 좋게 가장 저렴할 때 잘 구입을 한 거 같습니다.

태블릿의 마감 상태도 좋고 디자인도 이 가격대에선 보기 힘들 만큼 품질도 좋은데 여기에 기본 충전기 역시 20W의 퀵 차지 3.0을 지원하는 충전기가 들어 있어 활용적인 부분까지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구입한 레노버 P11 4G+64GB 모델은 7,700mAh 배터리를 채용했고 스냅드래곤 662AP를 탑재했습니다. 원하는 수준의 고사양의 게임을 즐길 정도는 안 되나 일단 하고 있는 블소2 모바일을 돌려보니 최하로 놓고 그나마 즐길 수 있는 수준이지만 만족할 만큼의 프레임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 중국산 저가형 태블릿과 비교를 해보자면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은 확실히 좋습니다.

사실 이만큼 태블릿을 10만 원 초반대에 구입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인기를 얻는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아마존 파이어 HD 도 사용했었지만 고질적인 충전단자 문제로 화면 전원이 들어오질 않아 수리비 5만 원씩 주고 고쳐 사용할 이유가 없어 방치를 하다 구입을 했습니다.

태블릿으로 영화 보는 비중이 높지 않으며 방에서 빔프로젝터를 통해 자주 시청을 하나 가끔 넷플릭스를 태블릿으로 간단하게 보고 싶어 구입을 한 것이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을 하고 사운드도 생각보다 크고 좋습니다.

전원 버튼의 위치가 조금은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가로 모드 형태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버튼은 좌측면 상단에 위치를 하고 왼쪽 상단 베젤에 볼륨 단자를 몰아넣은 구조로 조작성에서만큼은 썩 편하다고 느끼기엔 어렵더군요.

스냅드래곤 662AP를 탑재한 레노버 P11 은 4GB / 6GB RAM을 선택할 수 있으나 662AP를 통해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4GB 나 6GB 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들 4GB 제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였습니다.

주된 목적은 영상 시청용으로 활용하는 용도이기에 더 비싼 금액을 주고 6GB 제품을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롬에 따라 넷플릭스를 직접 APK 파일 설치를 해야 하는 글로벌 롬.

현재 LTE 롬이 올려진 레노버 P11의 코드를 보면 KR 이 아닌 CN, 즉 중국으로 되어 있더군요.

국가 코드가 중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기능과 몇몇 앱 실행에 대한 제한이 걸려 있나 봅니다.

만약 저와 같은 상황으로 넷플릭스 오류가 난다면 [설정] - [검색창] - ####5993#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현재 태블릿의 국가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화유리의 경우 조작하고 두꺼워 터치감이 떨어진다 하여 구입을 하지 않았고 전용 케이스만 함께 구입을 했습니다.

아이패드 케이스에서 많이 보던 그 디자인 그대로 함께 판매를 하고 있었기에 하나 구입을 했고요.

가격대를 고려하면 스웨이드 재질과 마감 상태는 괜찮습니다.

거치하여 사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보호를 받을 수 있기에 태블릿 케이스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의 케이스입니다.

유튜브를 한번 볼까요?

4K 영상의 경우 최대 2160P까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출력에 있어서는 1080P까지만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며 1440P / 2160P는 재생이 되지 않으며 음성만 전달이 됩니다.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품질에서 1080P 라도 정상적으로 재생이 되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이긴 합니다.

4K 영상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요.

보통 지원하지 않는 해상도라면 애초부터 선택이 불가능하게 나오는데 P11 모델은 영상 지원 해상도까지 그대로 나타나기에 약간은 기대했지만 역시나 1080P까지만 지원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요.

1080p 영상을 돌려보니 60프레임까지도 제대로 출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대되는 탑건 2 톰 형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최근에 심심해서 즐겨 보고 있는 게임인 블소2 모바일입니다.

상당히 고사양의 게임으로 웬만한 태블릿 가지고는 풀옵을 주고 돌리긴 어려운데요.

그래서 아예 PC에서 돌리면서 퍼플 앱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게 좀 더 부드럽고 원활하긴 합니다.

태블릿에 직접 설치를 하여 게임을 돌려보니 그래픽 설정 최하로 놓고 플레이를 할 수는 있지만 원활한 프레임이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자동 사냥용으로는 켜놓고 있을만하지만 컨트롤하면서 보스몹을 잡거나 이동하는 과정에선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PC에서 블소2 모바일을 돌려놓고 확인하고 싶을 때 레노버 P11 퍼플 앱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조작하는 데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스트리밍으로 즐기다 보니 662AP를 탑재한 성능을 그대로 뽑아내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화질 좋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지만 굳이 이렇게 할 이유가 하나도 없겠지요.

뭐 일단 개인적인 태블릿의 용도는 지극히 적고 가끔 영상 시청과 게임 스트리밍 컨트롤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 정도는 레노버 P11 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입니다.

다만 넷플릭스 LTE롬에서의 해결은 다시 한번 정보를 찾아 확인을 해봐야 할 부분이며 12.5라는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성비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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