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피소, 여배우 폭력과 베드신 강요 영화가 어떘길래

김기덕 감독 피소, 여배우 폭력과 베드신 강요 영화가 어떘길래

2013년에 개봉을 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가 관심이다.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얘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로 상당히 자극적이고 일반적인 영화 수준을 넘어선 과도한 씬들이 들어가 있어 상당한 이슈를 낳았던 영화다. 그만큼 독창적인 영화를 많이 찍는 그에게는 해외 영화제의 당골 손님이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든다.

 

4년이 지난 지금 갑작스럽게 김기덕 감독이 피소를 당했다. 이유는 뫼비우스 영화 촬영 당시 여배우에게 폭력과 베드신을 강요하여 뫼비우스를 촬영한 여배우가 교체가 되었나보다. 그 여배우 A씨가 폭행과 유사성행위 강요 혐의로 김기덕 감독을 고소한 것이다.

 

얼마 전 이슈가 되었던 전망 좋은 집의 곽현화가 오버랩이 된다. 김기덕 감독은 유사성행위를 강요하고 폭행을 하여 고소를 했다는 여배우의 입장만을 고려하여 썰을 풀어 보면, 곽현화가 김용민의 맘마이스 팟캐스트에서 말했던 부분과 상당히 일치되는 느낌이다.

곽현화의 경우 충분히 얘기를 논하였고, 노출씬을 찍지 않겠다고 했고,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스태프를 전부 스탠바이 한 상태에서 이런 노출씬이 꼭 필요하다고 현장에서 또 한번 곽현화에게 얘기를 하면서 그 상황에서 찍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기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지 않는 조건에 찍었다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김기덕 감독을 고소한 A 여배우도 동일한 이유와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곽현화와 동일한 입장과 환경에서 보면 말이다. 좀 더 자세한 것은 법이 판단을 해주겠지만 말이다.

뫼비우스가 개봉을 하고 관람을 한 네티즌들의 평을 보아라... 얼마나 영화 자체가 평범하지 않는 영화였던 것을 보여준다. 견디기 힘들다 어디가 아프다. 야동 스럽다라는 평들이 지배적인 영화인 만큼 여배우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어느정도 인정을 할 수 밖에 없지 않지만,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한편이라도 보았다면 이런 영화랄 것이란 것은 관객 입장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물론 이건 제 3자의 입장이지 또 곽현화씨 처럼 상세한 얘기를 한다면 또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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