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에릭, 이서진, 윤균상 캐미 또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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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8. 4. 20:16
삼시세끼 바다목장편, 에릭, 이서진, 윤균상 캐미 또 보네
한동안 방송이 없어서 아쉬웠던 삼시세끼, 나영석PD 의 사소하지만 은근히 넉을 놓고 보게 만드는 묘한 재미를 주는 삼시세끼. 사실 삼시세끼의 메인이자 캐미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가장 재미있지만, 이서진의 일못하는 컨셉 노는 모습도 은근히 재미를 준다.
사실 에릭과 윤균상 그리고 이서진과의 조합은 썩 좋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 조금은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일못해 놀고 있는 이서진, 요리에만 너무 심취를 하지만 그 요리를 하는 시간도 오래걸리면서 요리 이외엔 어떠한 재미를 주지 못하는 에릭, 그냥 마당쇠처럼 열심히 먹기에만 바쁜 윤균상. 지루했던 포인트를 윤균상의 고양이 들이 오히려 그 부분을 메꾸어주기도 했다.
바다에서 직접 생선을 잡아 해먹어야 했던 환경의 제약도 분명 있었기에 그런 점을 감안하여 보니, 나름 어색했던 캐릭터들의 캐미도 좋았다. 이번에도 바다다. 다만 완전히 동떨어진 섬이 아닌 바다목장편으로 또 어떠한 재미를 줄지 무적 기대되는 방송이다.
요즘은 진짜 리얼 예능이 대세다. 어느정도의 리얼 예능도 대본이 있겠지만 그냥 보면서 힐링하는 예능의 경우 최근 나영석PD 를 통해 나오는 몇몇 예능으로 인해 진짜 리얼 예능이라고 표현을 한다. 그동안 리얼 예능은 무엇을 보여주어야 하고 MSG 같은 유머러스한 포인트를 넣기 위해 노력을 했다면.
TVN 의 삼시세끼, 윤식당 그리고 JTBC 의 효리네 민박과 같이 그냥 있는 그대로 사소한 모습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진짜 리얼 예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 프로들도 물론 대본이 아예 없다곤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기존 리얼 예능을 표방하는 방송과는 다르지 않은가.. 보면서 불쾌함 보다 힐링이 되는 프로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