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형 보급형 기계식키보드 Scrorpius M10G 를 아시나요?




[기계식 키보드 추천] 입문형 보급형 기계식키보드 M10G 를 아시나요?

컴퓨터 액세서리중에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아마 키보드가 아닐까 싶네요, 꼭 비싸고 좋은것만 모은다고 그게 매니아라기 보다 저는 한 때, 80~90년대에 생산된 키보드를 구할려고 일부러 용산중고파는 곳을 돌아다니거나 재활용센터도 다닌적이 있었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키보드매니아들은 알 수 있을껍니다. 지금 당장에 제 방에 있는 키보드들만 사진을 찍은것인데 이거 말고도 창고에 있는건 도무지 꺼낼 엄두가 나질 않네요..

컴퓨터는 계속 발전을 하지만 오히려 구시대적 제품을 구할려고 하는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디지털시대에 말이죠 바로 키보드입니다. 여러분들은 아실려나요? 우리가 처음 XT AT 컴퓨터가 나와서 사용할 때쯤 그당시 사용했던 키보드들이 전부 지금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는 바로 그 기계식 키보드라는 것을요..

그당시에는 대량생산이 불가능하여 수작업의 기계식 키보드만 판매가 되었는데, 90년대부터 맴브레인 키보드의 대량생산으로 인해서 기계식키보드는 점점 수요가 줄어들었죠. 근데 지금은 독특한 기계식키보드만의 손느낌 때문에 한정생산되는 한계로 인해 가격은 기본적으로 10만원이상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이죠.



기계식 키보드에도 다양한 종류 제품들이 있답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체리키보드가 바로 그것인데 체키는 키보드보다 기계식키보드에 사용되는 각각의 축을 만드는 업체로써 현재 거의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업체라고 보심 됩니다. 알프스 축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신제품을 구하기가 현재는 쉽지않죠.

그중에 체리청축을 사용하는 제닉스의 Scrorpius M10G 모델입니다. 현재는 보급형 입문형으로 알려지고 있는 제품인데 6~7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가격적으로 상당히 저렴한 축에 속하는 제품이랍니다.





제닉스의 Scrorpius M10G 는 이미 이전제품이 있었죠. 바로 제가 사용하고 있던 M10 제품인데 기존 M10 제품과 동일한 청축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M10G 제품에서는 멀티미디어 핫키가 생겼고 키캡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뀐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박스패키징 역시 고급스럽게 바뀌었네요







기존 M10 사용자로써 이번 M10G 제품에 손목받침대가 포함되어 있다는 문구가 설명서와 박스패치징에 적혀있어서 상당히 즐거웠답니다. 기계식키보드 자체가 키스트로크가 높다보니 손목에 조금 무리가 가는 부분도 있다보니 기존 M10 에는 손목받침대가 없어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이번 M10G 에는 들어있다고 적혀있더군요'



키보드에도 이렇게 밀봉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광의 제품이다 보니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바로 키캡에 지문이나 기름이 뭍어서 교환시 신제품의 값어치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밀봉처리를 합니다.







그런데 막상 패키징박스를 뜯어보니 손목받침대는 포함되어 있질 않았습니다.

원래 들어있던 제품인데 누락이 된것인지, 원래 없는 제품인데 박스패키징이나 설명서를 제닉스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키보드들과 공용으로 사용을 하다보니 이렇게 적혀있던 것인지 알 수는 없네요. 리무버와 자주사용하는 키부분에 오렌지키캡으로 색표시를 할 수 있는등 키보드를 꾸미는데 사용이 가능한 키캡을 4개 동봉되어 있답니다.

[Scrorpius M10G 제품 디자인]





M10G 제품은 전반적으로 무광의 키캡을 사용하였고, 마감이나 키캡의 재질과 폰트등이 변경이 되었죠. N roll over 도 지원을 하고 있고, 기존 M10 보다 PCB기판과 높이 조절다리등 여러부분에서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를 한 제품입니다. 업그레이드 되어서 출시를 한 제품이라고 보는게 편합니다. 기본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은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승계를 하고 있답니다.

또한, M10G 를 들어보면 굉장히 무겁습니다. 바로 키보드안쪽 하단에 스틸 보강판을 장착해놓아서 안정적이고 키의 흔들림이 없이 청축만의 키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보강판은 M10 에도 사용되었던 부분이죠.





스탭 스컬쳐2 구조

이전 M10 에도 동일한 스탭 스컬쳐2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키높이가 서로 다르게 제작되어 있는 디자인을 볼 수 있죠. 키보드를 누르다보면 위쪽으로 높을수록 손목이나 타이핑시 피로감을 많이 주는 것을 최대한 비슷한 높이와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하여 루버가 되어 있는데, M10G 에는 높낮이 조절하는 곳에도 루버가 되어있어서 키보드를 높였을 경우에도 미끄러짐이 상당히 줄어들었답니다. 기존 M10 에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입니다.



M10G 의 장점이라면 바로 연결단자에 금도금을 해놓았고, 바로 멀티미디어 키를 제공을 하는데 별도의 키를 제공하지 않고 Fn 키 개념으로 멀티미디어 키를 활용할 수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번에 스피커를 바꾸면서 볼륨조절이 앞쪽이 아닌 스피커 뒤쪽에 있어서 상당히 불편한 상태로, 컴퓨터 자체 볼륨을 컨트롤하였는데 바로 이 멀티미디어 키가 생김으로써 이거 하나만으로도 키보드를 바꿀 매력을 느꼈답니다.

Fn 키는 기존에는 양쪽에 윈도우키가 존재했지만 우측 윈도우 키를 없애고 Fn 키를 넣어두었습니다.





리무버 라고 하는 바로 키캡을 빼는 도구입니다.

따로 살려고해도 5,000원정도 하는 액세서리인데 기본으로 제공을 합니다. 그냥 키캡을 빼면 되지 않냐? 하시겠지만 기계식키보드의 키캡또한 하나하나 구입시 가격도 비싸고 잘못뽑을 때, 축이 부러지거나 하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용 리무버로 아주 간단하게 키캡을 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유분의 오랜지캡 같은 경우 피파온라인을 자주하다 보니 자주 사용하는 키와 교체를 하여 사용하곤 합니다. 아니면 ESC 나 특정키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다른 색상의 키캡을 사용하는데 역시 4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키캡도 따로 살려면 은근히 비싸거든요.




[Scrorpius M10 와 M10G 제품 디자인및 차이점 비교]





기존 M10 에서 업그레이드 된 M10G ...

당연히 기존 제품과 무엇이 바뀌었고 얼마나 달라졌는지 정도는 비교를 해야하겠죠.

앞쪽이 M10 뒤제품이 M10G 입니다.

M10 의 ESC 키캡은 별도로 구매하여 장착해 놓은 것이고, 기본적으로 100% 동일한 검정 키캡으로만 되어 있답니다.

일단 그냥 봤을 때는 어떤게 M10 이고 M10G 인지 구분하기 힘들죠? 자세히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동일한 스탭 스컬쳐2 구조를 가지고 있고, 겉으로봐서는 얼마차 큰 차이점이 있는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그냥 눈으로 봤을 때, 딱 눈에 들어오는 것은 유광의 키캡에서 무광의 키캡으로 바뀌었고 둥그스럼했던 키캡이 각진 키캡으로 바뀐점, 또한 키캡의 레이저 각인 디자인이 바뀐점이 제일 큰 차이점으로 보입니다.





바로 키캡의 디자인과 레이저 각인 , 그리고 유광에서 무광으로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한결 고급스러워진 느낌을 주긴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의 M10 의 키캡이 더 편한 느낌을 줍니다. 이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제품의 장단점을 논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왜냐 기계식키보드는 "청축""갈축""흑축"등 각 축의 느낌을 색으로 표현을 하여 전혀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데, 동일한 축을 사용하여도 보강판을 사용했냐 안했냐 차이에 따라서, 손끝에 전달되는 키감과 클릭감등 많은부분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거기에 키캡의 두께나 디자인 재질이 또 달라진다면 또 전혀다른 느낌의 키보드가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동일한 청축을 사용하는 많은 업체들의 키보드들이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게 바로 이러한 사소한 하나의 차이로 인해서 손끝에 느껴지는 맛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러면 두제품간의 키감과 클릭음이 어떻게 다른지 영상을 통해서 클릭감을 느껴보세요



M10 vs M10G 클릭감 비교

두 제품간 타자소리가 다른게 느껴지시나요? 이런 미세한 차이하나로 전혀 다른 타자소리를 들려주다 보니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찾는게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입문용이라고 저렴하다고 나쁜키보드는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 오히려 비싼 제품이 제손에 더 맞지않더군요.





바로 기존에 없던 멀티미디어 키가 생겼답니다.

너무 좋아요.. 그동안 컴퓨터 볼륨기로 조절을 하는동안 불편했는데, 이렇게 멀티미디어 키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답니다.






키보드를 오래사용했더니 먼지가 잔뜩 뭍어있네요.ㅎㅎㅎ

기존에는 윈도우키를 채용하였는데, 윈도우키가 2개 있을 필요는 없기에 M10G 에는 과감히 없애 버리고 Fn키를 장착해 두었답니다. 멀티미디어 키를 사용하기 위해선 위 M 키를 누른상태서 눌러서 사용하게 되어있답니다.

또한 기존에 높낮이 조절다리에 미끄럼 방지 루버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이번 M10G 는 존재한 모습입니다.

기존 유광키캡과 M10G 의 무광키캡은 키캡에 따른 클릭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새로운 제품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기존 M10 은 가벼운 찰랑찰랑 거리는 클릭감이 느껴진다면, M10G 는 조금은 무거워진 느낌에 묵직한 클릭감이 느껴집니다.





바로 위 파란축이 우리가 말하는 "청축"입니다.

청축 : 키를 누를때 중간에 키가 걸리는 소음으로 인해 째깍째깍,깔딱깔딱 같은 클릭음을 내줌

갈축 : 청축과 키가 눌리는 키압은 비슷하지만 클릭음이 청축에 비해 작음

흑축 : 키를 누르는 키압이 높고 누르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되는 키감, 손가락을 튕겨내는 듯한 느낌

리니어 (적축): 키압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고속타이핑, 바로 구름타법이 가능

각 키마다 고유의 클릭음과 키감이 존재합니다. 청축이 상대적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주지만 정말로 키보드치는 맛은 제일 좋일지도 모르죠..





LOCK 은 파란색 LED 로 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어두운 밤에는 눈이 좀 부시는 점도 있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좋지만, 밤에 불을 다 끄고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가 많아서 조명이 좀 강해서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질 않는 LED 입니다.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일반 맴브레인 키보드와 다르게 단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키감이 안좋아 느낌이 강해!! 난 이래서 싫은데, 이런 키감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고 각각의 키감때문에 다양한 기계식키보드들이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급형/입문형으로 알려진 M10G 입니다. 아마 기계식키보드를 처음 사용하면 낯선 키압스트로크로 인해서 답답함을 느끼고 적응하기도 시일이 걸리는 점을 생각한다면 M10G 로 기계식키보드를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재 이만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제품도 없고, 디자인이나 일단 무한입력 (P/S2 로 사용시만 가능) N rollover 와

멀티미디어키 제공, 스탭 스컬쳐2 방식으로 장시간 타자시 무리함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무한입력 키는 게임을 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피파온라인2 를 즐겨하는 입장에서 대각선 슛들이 잘 안먹히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M10G 로 바꾼 후 너무 잘되는 점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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