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60D 구관이 명관?

 

캐논 EOS 60D 구관이 명관?

 

 DSLR 카메라 캐논 60D 를 두 달간 사용을 하면서 아직 건재하고 살아 있다는 것을 한번 더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카메라는 사진을 좀 더 편하게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일 뿐,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닌데요 비싸고 좋은 카메라가 당연히 좋지만 가격에 맞춰야 하고 기능에 맞춰서 구매해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면 중급기중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출시한 지 2년이나 지금 현재까지 현역에서 충실히 뛰고 있는 제품인 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 2년 만에 60D 의 후속인 70D 가 출시를 하면서 현재의 자리에서 조금 물어나고 있는 60D 는 또 이렇게 가성비로 훌륭히 다시 태어날지도 모릅니다. 

 

 

 

 캐논 DSLR 처음인가요? 회전 LCD 를 채용해서 좀 더 다이내믹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고 불편하게 자세를 잡고 촬영을 해야 하던 부분을 말끔히 해결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중급기 최초로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하여 많은 이들에게 최초란 수식어를 입에 달고 살게 만들었던 제품이었죠. 

 

60D 는 2년전 출시하자마자 5D 를 버리고 신품을 구입했던 이유도 제품의 경량화와 회전 LCD, 그리고 동영상 촬영 기능 때문이었는데 풀프레임 바디를 버리고 구입할 만큼 저에겐 너무나 매력적인 제품이었죠.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최근에 출시하는 제품들이 거의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당시엔 획기적이었다는 겁니다. 

 

 

 

 

 

 캐논 중급기만의 매력이었던 기능은 물론이고 새로운 바디의 적응이 필요없을 만큼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UI 덕분에 더 친숙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60D 에 대한 추억이 참 많은편인데 그만큼 만족스럽고 오랜시간 함께 써온 이유도 그런 이유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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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기의 다재다능한 기능은 물론이고 60D 만이 가지고 있던 최초의 기능들, 중급기 최초 회전 LCD, 중급기 최초 씬모드, 중급기 최초 동영상 촬영등등등.. 현재 DSLR 에 기본적으로 탑재가 되고 있는 부가기능들이 바로 60D 에서 가장 먼저 적용하였다는 것이죠. 새로운 신제품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60D 후속인 70D 가 출시를 하면서 새로워진 AF 방식에 열광을 하기도 합니다. 
 
세월이 세월인 만큼 신제품인 70D 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타사의 제품들 처럼 최신 신제품이 출시하면 바로 사장되어 버리거나 단종이 되어 버리는 것과 달리 캐논의 제품은 꾸준히 구매를 할 수 있는데 분명 60D 후속 제품이지만 가격대비 성능을 따져본다면 아직까지도 60D 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만큼 제품의 완성도 측면에선 최근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골센서란 말을 많이 하지만 새로운 센서를 탑재하여 신제품이 출시하는 시기가 어느정도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 동일한 센서를 사용하여 이미지 프로세싱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신제품에 대해 좀 더 고화질,저노이즈를 실현하고 있는데 캐논 60D 에 들어간 센서도 최근 출시하는 보급형 제품에도 사용될 만큼 센서하나 만큼은 인정받기도 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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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DSLR 검색순위
 
 
 
정말?  
 
신제품이 출시를 하면 구형 제품이 되어버리는 DSLR 은 화질이 떨어져서 못쓴다? 
기능도 떨어지고 무조건 신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구형 바디를 누가 사 ?
 
 
  안타깝지만 어느정도 현실이 되어버린 말들이죠. 어느 브랜드의 제품이건 중급기 정도만 되면 제품의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긴 쉽지않아요. 출시일이 2~3년정도로 꾸준히 신제품 라인업이 생성되면서 구형 DSLR 카메라들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지만 명불허전!! 좋은 제품은 그 이상 현역에서 뛰어난 활약을 더 해줍니다. 카메라 만큼 성능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렌즈"인데 렌즈에 대한 투자는 많이 하지 않으면서 바디 성능에 치중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렌즈에 투자하고 바디의 경우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제품을 꾸준히 쓰라고 합니다. 그만큼 화질에 있어서 렌즈를 무시 못하고 렌즈의 경우 신제품의 나오는 비중에 상당히 길기 때문에 한번 사놓으면 평생 사용할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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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D 이런분에게 추천을 합니다. 
 
 가성비 훌륭한 제품으로 신제품을 사자니 가격이 부담되고 저렴한 가격대엔 보급기밖에 살 수 있다? 그럼 70D 가 선보이면서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진 60D 가 딱 현 위치에서 고려될 수 있는 중급기 제품입니다. 중급기에서 갖춰야 할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고 중급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후면 다이얼을 비롯해 기능 버튼의 편의성과 중급기 다운 기능 설정들 떄문인데 가격을 먼저 고려하신다면 충분히 투자할만 한 카메라이죠. 
 
또한 소호창업을 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없고 사진을 찍고 편집을 하여야 하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어떤 카메라를 사야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좀 더 세밀한 촬영과 ISO , 화이트밸런스등 촬영에 필요한 설정이 보급기보다 세분화 되어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좀 더 원하는 방향으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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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네~ 살아있어!"
 
 카메라 시장은 캐논과 니콘의 양강체재에서 현재 DSLR 시장은 캐논의 독주라고 봐야 할 것이고, 그나마 미놀타를 인수한 소니가 분발을 하는가 싶더니 미러리스 시장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DSLR 시장에선 캐논을 위협할 만한 업체가 현재로썬 없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라인업이 튼튼한 캐논에 경쟁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기에 다양한 렌즈군이 한 몫 하고 L렌즈도 경쟁 업체에 비해 비싸지 않은 장점도 있겠죠. 
 
사실 국내 카메라 기준은 잘못된 마케팅으로 인해 화소전쟁이란 단어가 나올만큼 화소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는 잘못된 마케팅을 일삼는 몇몇 업체의 손에 놀아났죠. 지금도 많은 분들이 화소가 적으면 안좋아!! 화소가 높은걸 사!! 라고 얘기를 합니다. 비교 제품은 불과 20~30만화소 차이일텐데 말이죠. 이런 소리를 들으면 답답하기만 하죠. 
 
캐논은 타사 브랜드 제품에 비추어 보아도 동급 바디의 제품을 늦게 출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좋게 얘기하면 더 높은 완성도로 출시한다고 얘기를 할테고 경쟁 제품의 스펙을 보고 더 화려하게 만들었으나 경쟁 제품에 맞추어 출시한다는 말도 나돌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더 오래된 느낌이 덜 들고 신제품의 출시에 여유가 생겨 현재의 70D 와 같은 제품이 나오기까지 든든한 중급기 라인을 지켜왔는지도 모릅니다. 70D 출시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60D 이지만 첫 입문 카메라로 보급형이 아닌 중급기 카메라를 선택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캐논 코리아 컨슈머이미징(주)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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