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역맛집 미차이 퓨전 중식당 맛이 진짜 끝내줍니다.

 

 

 

중국집에서 항상 가장 먼저 시키는 것이 탕수육인데요. 

바로 이게 탕수육 小 자 인데 우리가 보아왔던 탕수육과는 모양새가 완전히 다릅니다. 

중국 전통 탕수육 그대로 모양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길음맛집 전통 중국요리와 퓨전의 만남!! 미차이

 

제가 중국집에서 짜장면,짬뽕,탕수육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살이 찌고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참 다양한 중식당을 다녀봤고 미묘하지만 소스의 차이 때문와 재탕 삼탕까지 튀긴 탕수육을 보고 있노라면 분노가 치밀정도로 

깔끔한 곳을 자주 찾아가곤 합니다. 물론 차이니스 레스토랑의 경우 깔끔하지만 일반 중국집에서 먹는 가격대보다 

많이 높아서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구요. 

 

중식당이지만 중식당 같은 분위기가 많이 나질 않고 오랜시간 천천히 먹으면서 부담없이 얘기하다 나올 수 있는 

깔끔 중식당 점인 미차이에요. 우리가 먹어왔던 중국집의 메뉴와 동일하지만 그 맛과 만듬새는 완전히 다릅니다. 

 

 

 

 

 

넙쩍하게 생긴 돼지고기를 가위로 잘라서 먹기좋게 잘라 먹는데요. 

맛은 일반 탕수육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일단 고기 질감이 먹기도 좋고 편하다는 겁니다. 



 

 

 

얼핏보면 명절때 쥐포튀김을 자주 해먹는데 튀포에 튀킴을 해놓은 듯한 모양새? 

근데 맛이 굉장히 부드럽고 기존 탕수육보다 먹기도 수월하고 찹쌀가루를 사용해서 쫀득한 느낌과 함께 

돼지고기가 부드럽게 씹히는게 참 좋아요. 

 



 

 

 

 

 

중국 전통 나물인가 채소인가라고 했었는데 이름이 중국식 발음이라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찹쌀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맛이 더욱 좋더군요. 



 

 

 

 

퓨전 중식당이라고 말을 해야 맞을 꺼 같은데 일반 중국집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메뉴들이 많은데요. 

바로 마요네즈새우 튀김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고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다소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맛이 달지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맛 좋더군요. 

 



 

 

 

 

마요네즈 새우라고도 하고 보통 "크림새우"로 많이 알려진 요리여서 눈에 익은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무엇보다 미차이 음식의 가격대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이것저것 시켜서 먹기 부담이 없더군요. 

 



 

 

 

 

고소한 맛이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아서 근처 아파트 단지에 아이들을 데리고 손님들이 자주 온다고 해요. 

저도 애들 입맛이라 입에 착착 달라붙는데 어른들은 대부분 칠리새우를 선호한다고 하니 한번 꼭 드셔야 할 음식이에요. 

 



 

 

 

 

유린기라고 하는 닭고기 요리인데요. 

닭고기와 간장소스,파,양상추가 곁들어져 있는 음식으로 얼핏보면 파닭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통닭을 시켜 먹을떄완 맛을 비롯해 닭고기가 바삭바삭함도 다르고 신선함도 다르죠. 

 

 

 

 

 

 

XO 팔보채는 XO소스로 매콤한 맛을 내는데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몇개 먹어보곤 고개를 

절로절로 흔들었던 XO 팔보채에요. 맛은 좋은데 왜이렇게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지 ㅠㅠ 



 

 


 

 

 

전 유린기를 보면서 이건 파닭이야!! 라고 외쳤는데 양상추와 파, 그리고 간장소를 곁들어 먹어보면 

파닭과 비슷하기도 하고 다른거 같기도 하고 맛이 참 괜찮긴 하는데 말로 표현하기엔 제 말빨이 부족합니다. 

퓨전음식 답게 중식당에서 볼 수 없는 메뉴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음식이었어요.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XO 팔보채 정말 좋아하실꺼에요. 

이것저것 먹어보자고 전부 小 자만 시키고 있는데 양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유린기와 XO팔보채를 같이 주문한 다음에 유린기의 치킨과 양상추,파를 XO팔보채 소스에 

찍어 드시면 맛 정말 좋답니다. 

 



 

 

 

 

 쌀국수 볶음면인데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고 넓은 쌀국수 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볶음면과 비교하면 면발이 부드럽고 쫄깃하더군요. 

 



 

 

 

가위로 적당히 잘라서 젓가락으로 먹기에도 부담없이 편합니다. 

 



 

 

 

 

굴짬뽕과 짜장면은 미차이의 음식 스타일을 딱 알게 해주는 음식이었는데요. 

면발의 쫄깃함이 정말 좋은편인데 면발 하나는 기가막히게 뽑는구나를 느끼게 합니다. 

흐느적 거림 없이 쫄깃함이 이빨로 면발을 잘라 먹을 때 그 쫄깃함이 살아있어요. 

 

 

 

 

 

쟁반짜장 역시 면발의 느낌은 동일하고 맛이 진한편에 해물이 엄청 많이 들어가 있답니다. 

전반적으로 미차이 퓨전 중식당의 맛은 좋은 편이고 일반 중국집 스타일도 아니고 차이니스 레스토랑 처럼 고급스러운 

곳도 아니고 가격도 저렴하고 이런 중식당 들이 많아야 자주 찾아갈텐데 집 근처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더군요. 

 



 

 

 

 

재미있는 음식인데 이름하여 "장수면" 이에요 

사장님 얘기로는 주문하여 시킬 수 없는 음식이고 생일날 미차이를 찾아주신 분이 있으시다면 

오래사시라고 "장수면"을 서비스로 제공을 한다고 해요. 

 



 

 

 

 

사발 밖으로 면발 한줄기가 나와 있는거 보이시죠? 

저걸 재미있게 먹을려면 면발을 한번에 쭈욱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숨이차서 먹기 힘들었어요 ㅎㅎ;; 

 



 

 

 

 

볶음밥도 일반 중식당에서 보던 볶음밥과 많이 다르죠. 

칠리소스로 맛을 내서 새콤 달콤한 맛이 강하고 새우들이 많이 들어있는 편입니다. 

 



 

 


 

 

 

보통 중국음식 그러면 기름기가 많아서 먹고 나면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 편이긴 한데 

특히 볶음밥 같은 경우는 더 심하잖아요. 미차이 볶음밥은 기름기가 적고 느끼함 없는 철판볶음밥의 

느낌도 나고 맛이 참 좋았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중식당 느낌 보단 저는 왜 아라비아 같은 느낌이 더 드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대략 60석 정도 큰 실내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 전용의자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미차이 가게 모습이에요. 퓨전 중식당을 표방하고 있는 곳이라 인테리어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미차이 앞쪽으로 아파트 단지들이 많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식구단위로 많이 오는 편이고 구슬 아이스크림 아시죠? 

아이들이 이거 보면 환장합니다. 미차이에선 구슬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식후에 아이들이 엄청 좋아한다죠. 

 

또한 미차이는 배달서비스를 하지 않는 대신에 포장 주문하시면 10% 할인도 해준데요. 

 



 

 

 

 

다양한 코스요리를 갖추고 있고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서 이것저것 다양한 음식을 드셔보신다면 코스요리 추천을 해드려요.

자체적으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어서 나트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는 곳입니다. 

  

 

 

 

 

미차이 같은 곳이면 많은 이들이 한번 맛을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곳인데 다소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는게 안타깝더군요. 

삼양사거리 솔샘터널 방향으로 뱅뱅건너편 아파트 초입왼쪽으로 들어오시거나, 강북소방서를 끼고 우회전 먹자골목으로 내려오세요 

 



 

 


 

 

미아삼거리역 1번출구 앞 강북 08 or 1165 번타고 동북프라자에서 내리시면 바로 건물뒷쪽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이쪽 동네가 유동인구도 많고 작은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 큰 거리를 걸어다니기에도 힘든 정도인데 바로 뒷골목쪽에 

위치를 하고 있고 한산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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