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추천 소니 a99 고궁의 하루

 

DSLR 추천 소니 a99 고궁의 하루

 

경복궁을 도착을 하니 마침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중이었어요. 내국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관광을 와서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을 하고 있길래 잽싸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수문장 교대식을 같이 보았답니다. 하늘은 파랗고 눈으로 보는 시야도 넓고 날은 매섭게 춥고 수문장 교대식 분들의 의상이 유독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더군요. 색의 대비가 강한 파란 색과 붉은 색을 입어서 그런지 시선을 꽉 끌어당겨줬어요.

 

 

 

올 한파는 정말 무서울 정도로 추운데 날씨가 추울수록 하늘은 파랗다는거 아세요? 이럴때마다 사진을 찍으러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눈도 제법 내린상황에 날이 춥다보니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있고 하늘은 파랗고 이 대비되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경복궁을 향했어요. 경복궁의 사진중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을 정도로 경복궁 자주 다니곤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경복궁을 찾았답니다. 서울 낮 온두 영하 16도 일때 말이죠.;;;

 

 


날이 추운 느낌을 사진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었고, 바로 소니 a99 와 같은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이렇게 전신인물 촬영에도 얕은 심도표현을 통해 인물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주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소니 a99 에 마운트 되어 있던 렌즈는 칼짜이즈 24-70 렌즈로 조리개 F2.8 의 밝은 렌즈로 이렇게 심도표현을 느낄 수 있어요. 바로 풀프레임에서 주는 사진 표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날 또한 너무 추워서 패딩의 모자까지 눌러쓰고 장갑을 끼지 않고서는 5분도 서있기 힘들정도 였는데 장갑을 끼고 눈에 대고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촬영을 하는 동반인의 카메라엔 사진을 찍을 때마다 LCD 에 습기가 차서 사진한장 촬영 후 리뷰를 보아도 계속 화면을 닦으면서 보고 두꺼운 옷을 입다 보니 움직임 자체가 불편해 보이더군요.

저는 소니 a99 의 3way 틸트 LCD 를 통해 편하게 라이브뷰로 촬영을 하였답니다.

칼짜이즈 렌즈가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으셨죠? 해상력과 디테일이 좋은 렌즈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옷안에 있는 문양의 표현력과 색상의 대비, 표현력 자체가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대비도 좋다고 해야겠죠? 무엇보다 핀이 너무 잘 맞아서 좋은데 감성핀이라고 할 정도로 타사의 제품엔 핀 문제가 너무 많이 언급이 되다 보니 이런제품들은 핀문제가 무조건 발생을 하는 것 처럼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건데, 짜이즈렌즈의 성능은 참.....탐나는 놈이에요


경복궁 입구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 병사들이 이제 경복궁 초입으로 들어와서 기존 근무자와 교대의식을 취하고 있어요. 경복궁 뒤쪽으론 청와대를 제외하면 건물들이 없다보니 이렇게 촬영을 하면 실제 조선시대에 와있는 기분이나 드라마 촬영을 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요. 바닥엔 하얀 눈들이 꽁꽁 얼어있고 하늘은 파랗고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대략 감이 오시나요?

수문장 교대식은 한파가 몰아쳐도 절대 쉬는 법이 없답니다.

이렇게 추운날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들은 혀를 내두를 텐데 옷도 얇게 입고서 경복궁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자국민보다 외국인들이 한국 고궁을 더 많이 찾는다는데 정말로 경복궁이나 덕수궁 같은 곳을 가면 거의 외국인들이 많죠.

소니 a99 에 있는 기능을 살짝 활용해서 찍어봤어요. 지금처럼 추운 겨울 따뜻한 색감보단 차갑고 날가로운 색감이 나타나기 일쑤인데 너무 추운 느낌이 싫어서 살짝 씬모드를 활용하여 채도를 조금 빼서 따뜻한 느낌의 사진으로요.

특히 사물을 찍을 때 정면샷보단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사진들이 많은 곳이 고궁이 아닐까 싶어요. 이럴 때 소니 a99 의 3way 틸트 LCD 를 활용해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특히 근정전의 내부는 일반인들이 볼 수는 있지만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는데 근정전 안을 보면 어좌가 있는데 좀 더 가까이 카메라에 크게 담고 싶을 때 다른 사람들은 불편할 수 있지만 전 손을 쭉 뻗어서 좀 더 크게 찍을 수 있었답니다.

향원정은 경복궁에서 가장 이쁜 곳중 하나죠. 저는 향원정 사진을 계절별로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 위해 가장 많이 찍는 곳중 하나에요. 운치가 느껴지는 가을날이나 봄에 가보면 아주 큰 카메라를 가지고 오셔서 여러시간 대기하면서 향원정을 찍는 분들을 보실 수 있는데 아름다운 건축물과 놀러오는 새들을 함께 담으려는 분들이 많을정도로 아름다운 곳중 하나죠.

향원정에도 큰 한파가 들이닥쳐 꽁꽁 얼었네요. 들어가고 싶어도 추워서 들어가고 싶은 맘이 안생겨요. ㅎㅎ


 

경회루는 외국사진 과 군신간의 연회장소로 사용된 곳이기도 합니다. 만원짜리 구형지폐 배경그림으로도 사용되었던 국보인데 가끔 구형 만원 지폐를 반으로 접어서 실제 경회루에 놓고 맞춰서 사진을 찍던 것이 한 때 유행이었죠. 너무 추운 날씨에 경회루 연못도 꽁꽁 얼어서 더운 차갑게 느껴지길래 이역시 소니 a99 에 있는 씬모드를 활용하여 채도를 줄이고 좀 더 따뜻한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경복궁 한바퀴를 돌고 너무 추워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고 있는데 벽에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사람이 서서 찍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닌 애매한 곳에 위치가 있어서 사진을 찍기 좀 민망하더군요. 동행한 지인의 경우 카메라를 보지 않고 허리 정도 위치에 카메라를 내려놓고 벽의 그림을 보지 않고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구도가 삐뚤삐뚤 ㅎㅎㅎ

간편하게 LCD를 회전하여 조리개 설정까지 하면서 편하게 담은 사진입니다.


 

전통적인 문양이 이색적인 카페에서 벽의 그림인지 하나의 작품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분위기가 참 좋은 곳이었어요.


소니 a99 3way 틸트 LCD 의 매력

소니 a99 를 가지고 다니면서 아직까지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흔들림이 심한곳에서 사진을 찍을 땐, 좀 더 안정적인 뷰파인더를 보고 숨을 고르고 사진을 찍긴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이렇게 추운날엔 차가운 카메라를 얼굴에 대고 사진을 찍는게 힘들더군요. 강한 찬바람 때문에 얼굴은 모자와 목도리로 꽁꽁 묶고있는데 카메라까지 들이대긴 힘들 때, 듀얼위상차 AF 를 탑재하여 라이브뷰를 통해 뷰파인더로 보는 것과 동일한 빠른 AF 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환경이 그 어떤 말을 해도 매력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3WAY 틸트 LCD 는 소니 a99 에 처음 사용된 기능이 아니어서 기존에 소니 A77 제품을 사용했던 분들도 가장 만족스러운 소니만의 틸트 LCD 인데 소니 A99 에서도 여전히 가장 만족스러운 기능으로 인정받고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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