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액자로 영화에 음악까지 정말 가능해? 카멜 디지털액자 PF-1050

디지털액자로 영화에 음악까지 정말 가능해? 카멜 디지털액자 PF-1050

스마트폰,스마트패드가 주류를 이루면서, 다양한 디지털기기에서 조차 한가지의 기능에 충실함을 잊은지 오래됐죠. 그만큼 사용하는 유저들은 하나의 제품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원한다는 것이고 이제 디지털기기는 전용기기라는 말보단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기들이 디지털기기에선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바로 디지털액자인데 어떻게 보면 디지털액자 초심을 잃고서 이것저것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가 있는 디지털액자 2세대라고 봐야할까요?

기존 디지털액자는 단순히 사진만을 볼 수 있었는데 반해 이번 카멜 디지털액자 PF-1050 제품은 음악감상은 물론 동영상까지 청취가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어폰 3.5 단자는 물론이고 내장 스피커도 갖추고 있어서 인터넷만 안될뿐이고 요즘 나오는 왠만한 디지털기기와 다른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디지털액자로 영화에 음악까지 정말 가능해? 카멜 디지털액자 PF-1050

10.4인치 화면은 갖추고 있는 제품으로 박스가 정말 큽니다. 그도 그럴듯이 액정사이즈만 10.4인치에 해당하고 LCD를 감싸고 있는 베젤까지 생각하니 박스가 클 수 밖에 없겠더군요.

이미 카멜 제품은 2.5인치 외장하드겸 디빅스 플레이어로 접해본 업체이기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낯선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액자의 기능보다 동영상 플레이어,음악재생,달력,알람 기능에 더욱 관심이 가더군요

디지털액자로 나온 제품이기에 기본기는 당연히 충실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디지털액자에서는 부가기능적인 동영상,음악,달력,알람기능이기에 얼마나 실용적이고 사용할 수 있는지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단순히 막강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태블릿으로 영화를 볼바에 차라리 디지털액자에 담아서 거치시켜놓고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는게 더욱 편하기도 하잖아요?

● 구성품 ●

- PF-1050 본체 , 리모컨 , AC아답터 , 사용설명서 , 거치대

LCD		10.4 인치 TFT LCD
사진		JPG,BMP,JPEG
음악		MP3,WMA,OGG,ADPCM-WAV,OCM-WAV
외장슬롯		SD,MMC,MS,XD / CF 카드 슬롯제공
		USB 메모리 지원
		내장스피커 지원
		전 기믕 리모컨

디지털 액자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디지털 느낌이 강하기 보단, 우리가 오래전부터 보아왔던 원목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는 언발란스 한 느낌도 어느정도 들긴 하는데, 개인적으로 유리로만 되어 있는 액자 디자인으로 나왔다면 좀 더 이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LCD 가 10.4 인치고 베젤이 굉장히 넓어서 디지털 액자 자체가 굉장히 큰편이라 부피가 다소 부담을 느끼는 정도랄까요?.ㅎㅎ

● 뒷면 ●

뒷면을 보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전 내비게이션 뒷면이 떠오르더군요. 중앙 측면을 중심으로 좌우로 슬롯과 단자들이 정렬되어 있는 모습이 내비게이션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온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중앙 하단쪽에 스트레오 스피커가 있고, 좌우로 각종 단자와 슬롯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액자를 설정할 수 있는 컨트롤러로 되어 있습니다. 각 단자/컨트롤러의 매뉴명은 한쪽으로 정렬되어 있지않고 각방향대로 글자가 되어 있어서 약간은 통일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왼쪽에서 보나 오른쪽에서 보나 위에서 내려다 볼때, 오히려 제대로된 글자방향이긴 하지만, 뒤에서 볼땐 좀 언발란스 느낌이 나긴 합니다

● 거치대 ●

뒷면 볼트를 열고 거치대를 그사이에 장착 후 볼트를 잠그면 거치대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뒷면에는 벽에 장착할 수 있도록 벽걸이용 홀을 제공하고 있구요

● 메인화면 ●

전원을 넣으니 메인화면이 짜자잔 나옵니다. 사진촬영과 달리 선명한 느낌입니다.

10.4인치의 TFT LCD 에 800*600 해상도를 가지고 있답니다. 디지털액자에서 사진을 볼 때, 가까이서 눈을 대고 볼정도로 관찰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크게 해상도는 문제가 되질 않는 부분입니다. 물론 액정 사이즈에 비해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가까이서 본다면 도트피치가 보이긴 하는데 단점이라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매뉴는 총 6가지로 사진,동영상,음악,달력,파일관리자,설정으로 되어 있답니다

● 터치액정?? ●

아마 대부분 요즘 디지털시대에 살고 있는 분들이 한번쯤 겪어보는게 아닐까 싶은데, 왠지 터치가 될꺼 같아서 저도 모르게 손이 먼저 가게 되더군요. ㅎㅎㅎ 터치는 안됩니다요~

● 리모컨 ●

블랙으로 된 리몬컨입니다. 디지털액자의 경우 조작감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거치를 시키고 뒷쪽 상단에 위치한 것 때문에 수시로 조절하기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서, 리모컨의 필요성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러기에 디지털액자의 100% 모든기능을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 설정-1 ●

시스템, 사진, 음악,달력,비디오 총 5가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TFT LCD 의 밝기 명함 채도 색조 언어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사진 슬라이드의 각종설정부터 달력설정까지 거의 모든것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 설정-2 ●

비디오와 음악의 경우는 설정란이 비교적 단순하게 되어 있고, 세부적인 설정은 불가능합니다.

사실 세부적으로 설정할 것이 따로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 달력과 시계 ●

디지털 액자가 메인기능으로 큰 사진을 자유롭게 띄워서 볼 수 있지만, 달력과 시계 + 사진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원하는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하죠. 달력,시계,사진을 동시에 화면에 띄워놓고 사용을 해도 사진은 계속 슬라이드로 움직이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저게 제일 맘에 들기도 합니다.

● 음악 과 사진 ●

알람모드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볼륨도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알람기능을 잘 활용하면 아침에 참 좋겠죠?

그리고, 음악은 백그라운드로 깔리면서 사진을 슬라이드로 감상을 하면서 노래를 같이 듣을 수 있어서 편의성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사진은 25 단위로 최대 250까지 확대를 하여 감상할 수 도 있습니다.

TFT LCD 이기 때문에 시야각이 존재하지만 액자를 보면 관점을 생각한다면 크게 시야각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선명하고 찐하고 밝은 색상으로 인해서 사진이 참 보기좋게 표현을 해줍니다.

● 동영상 ●

바로 문제의 동영상 입니다.

사실 디지털 액자에서 동영상도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라 제일 먼저 테스트를 해봤는데, 정말로 기본적인 코덱지원만을 하고 있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일단 테스트 한 결과로는 자막파일은 지원하지 않고 있고, 한정적인 코덱으로 대부분 인코딩을 하고 짚어넣어야 합니다.

좀 더 코덱지원이 많이 됐으면 정말 매력적일텐데 말이죠.

아이패드로 들고 보거나 컴퓨터에 앉아서 볼 필요없이 누워서 가벼운 디지털 액자를 들고서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이죠.

● 사진 슬라이드 ●

각 슬라이드로 넘어가는 사진을 촬영해 봤습니다.

일반적인 TFT LCD 의 경우 이정도 에서 봤을 때, 시야각문제로 조금은 뿌옇게 보이겠지만 10.4인치의 TFT LCD 로 놓고서 800*600 의 해상도는 불만족 스러운 해상도지만, 카멜 PF-1050 디지털액자에서 만큼은 만족스러운 화질을 보여준다는 겁니다.

고로 어떻게 사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괜찮은 화질도 보여준다는 겁니다.

작동하는 영상을 한번 보시죠.

● 동영상 ●

방안이 저질이라.. 화면이 많이 비추는데 일단 다음팟 인코더로 PC 용으로 인코딩을 하였습니다. 화질또한 생각보다 깨끗한 편이구요. 원본해상도 유지하였고, 싱크가 틀어지거나 느려지는 부분은 없습니다.

디지털 액자에서 동영상을 본다는거 자체가 기분이 묘하더군요.

● 슬라이드 ●

디지털액자의 제일 기본적인 사진 슬라이드 기능입니다. 기본 설정 5초로 해놓았고, 사진이 넘어가는 방식도 몇가지 제공을 하고 있고, 상하좌우로 매번 다르게 사진이 슬라이드 됩니다.

화질또한 선명하고 밝은 편입니다. 또한 얼마든지 LCD 에 대해서 설정이 가능하니 원하는 색상으로 맞춰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기능을 확인을 해봤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데, USB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질 않습니다. 요즘 대세는 MicroUSB 단자를 사용하는데, 구형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컴퓨터와 연결 후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죠. 기본적으로 내장메모리가 있어서 사진몇장이 들어가 있는데 내장메모리의 용량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