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스마트폰, LG 클래스(CLASS)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은?

 

 

보급형 스마트폰, LG 클래스(CLASS)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은?

국내 스마트폰 소비패턴은 무조건 플래그십 제품을 구입을 하는 패턴이었다. 단통법 이전엔 항상 그랬는데 단통법 이후 어느정도 가성비를 찾게 되어 지금은 보급형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실제로 삼성이나 LG 그리고 통신사에서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단독 출시를 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LG 클래스는 출시하자마자 혹독한 시간을 보냈다. SKT 단독 출시인 루나폰과의 비교에서 성능과 스펙도 떨어지면서 금액은 거의 비슷하게 책정이 되었기에 이런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나름 브랜드를 따지고 구입을 한다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디자인도 나쁘지 않았고, 큰 디스플레이를 선호하지 않는 나로썬 디스플레이 크기도 만족스러웠고, 스냅 410 이 탑재된 폰이라지만 생각보다 부드럽고 고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에겐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높은 카메라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썼다.

처음 출시부터 LG 클래스는 플래그십 사용자용으로 출시한 것이 아닌, 학생이나 부모님들을 타겟으로 출시 한것을 볼 수 있다. 5인치의 적절한 디스플레이, HD 해상도 를 통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부분인 점.

 

 

여기에 카메라의 성능을 높인 부분이다. LG G4 에 탑재 되었던 1,300만화소 센서를 고스란히 탑재를 하였고 조리개 F2.0 을 탑재하여 선명하고 빠른 AF 까지 갖추고 있다. 어느정도 차별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OIS 가 빠진 점을 빼면 빠른 AF 와 화질을 고스란히 갖추었단 얘기다.

 

 

면도기 같은 디자인이라고들 했지만 실제 제품을 만져보면 상당히 깔끔하고 손에 착 감기는 맛이 나쁘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펙이 떨어져도 출처가 불분명한 스마트폰을 사용할바에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여 a/s 라도 편히 받고자 한다면 LG 클래스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적당히 타협한 스펙과 5인치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한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에 신경을 쓴 제품으로 보급형에 우수한 카메라 성능까지 원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플래그십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겐 전부 다 안좋게만 볼 수 밖에 없는 제품이지만 시점을 다르게 본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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