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계산해보니..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계산해보니..

서울에서 강원도를 가는 방법은 보통 2가지로 서울춘천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미시령고개를 넘어 속초로 빠지는 방법과

아예 원주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는 방법 밖에 없었다. 두 고속도로 역시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없었고, 그나마 영동고속도로가 좀 더 편하지만 워낙 꼬불 꼬불한 산길을 가는 듯한 느낌은 매한가지 였다.

 

그래서 불편해도 속초로 바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미시령을 넘은 후 가곤 했는데 서울-춘천, 미시령고개 넘는

톨게이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참 갈때마다 은근 통행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기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에서 국도로 가야했던 구간을 동홍천-양양간 71.7km 의 고속도로가 금일인

30일 오후8시에 개통이 된다. 그러면서 강원도로 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열린셈이고, 시간은 90분 정도면 강원도 동해안

까지 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추게 되었다. 아마도 통행료가 비싸도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라인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기에 최장 터널인 인제양양터널로 무려 11km 를 터널로 통과를 해야 하는데, 터널 오랫동안 주행을 하다 보면

전방 시야도 흐릿해지고 주변의 사물로 인해 가끔 정신줄을 놓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최대한 안전하게끔 여러모양이나

화려한 조명을 해두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동홍천 - 양양구간의 경우 민자도로로 승용 기준으로 통행료는 4,100원이다.

결국 서울에서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 - 양양 고속도로 까지 타고 강원도를 간다면 12,500원 정도나온다는 것인데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만 서울-춘천 고속도로 구간 역시 민자라서 비싸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짧은 시간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톨게이트 생각해서 강릉으로 가서 다시 올라오거나 해야 한다면 기름값 소요나 시간이나

다 계산하면 양양까지 한번에 가는게 훨씬 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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