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C-RX1R II (DSC-RX1RM2) 구입 후기

 

 

 

소니 DSC-RX1R II (DSC-RX1RM2) 구입 후기

 

풀프레임 똑딱이인 rx1rm2 다. 큰 맘먹고 질렀다. 풀프레임 제품만 계속 사용하다 보니 크롭바디는 도저히 사용할 엄두는 안나고 풀프레임 휴대성 좋은 카메라를 찾자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만큼 풀프레임 미러리스, 똑딱이는 소니밖에 생산을 하지 않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A7m2 를 모두 정리를 한 후 더 작은 녀석으로 새롭게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 구매한 것이 좀 찝찝하긴 하다. 이 작은 녀석이 350만원 정도라니..

 

 

 

 

구성품도 참 단촐하다. 그만큼 구성 자체가 많이 필요없는 제품이긴 하지만, 충전기와 배터리를 보면 얼마나 허접한지 감이 온다. 좀 더 두께를 키워서라도 배터리의 용량을 늘려주었음 좋았을텐데, 소니 액션캠과 하이엔드 똑딱이와 동일한 NP-Bx1 배터리를 사용한다. 여기에 와이파이 탑재되었고, 센서가 2배가량 기존 제품에 비해 커졌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나마 스트랩은 가죽재질로 좋은 녀석이 들어있다.

 

 

 

 

한숨만 나오면 충전기와 배터리.

 

 

 

 

 

 

오로지 휴대성만 놓고 구입을 한 제품이다. 나처럼 서브로 A7m2 를 사용하다 넘어온다면 꽤나 큰 실망감이 먼저 다가올 수 있다. 화소만 높고 로우필터 선택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굳이 불필요하게 단렌즈 구성의 풀프레임 똑딱이로 넘어올 필요가 없다. 오히려 A7m2 가 AF 를 비롯해 손떨방 기능을 가지고 있고 배터리도 더 길어 여러 활용도엔 훨씬 편하다.

 

그런 걸 알면서도 넘어온 이유는 단순히 서브용으로 휴대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굳이 좋은 사양은 필요없이 풀프레임으로서 작고 휴대성이 좋은 제품을 찾다보니 이렇게 넘어온 것이다. 그립감, 셔터위치등 굉장히 낯설고 불편한 점이 많다. 5D mark3 를 메인으로 쓰다보니 굳이 비슷한 덩치의 카메라를 두 대나 운용할 필요가 없었다.

 

 

 

 

 

350 여만원이면 왠만한 카메라 브랜드 풀프레임에 화려하고 크고 멋진 카메라를 대부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작은 녀석을 350 이나 주고 샀다는게 주변에선 믿기지 않나보다. 나도 믿기지 않는다.

 

확실히 휴대성과 편의성은 좋다. 언제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35mm 화각이기 때문에 화각의 불편함은 전혀 없다. 한동안 이녀석으로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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