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F-S 24mm F2.8 STM - 남이섬 마지막 가을을 담고 오다

 

캐논 EF-S 24mm F2.8 STM - 남이섬 마지막 가을을 담고 오다

▶ 글을 작성하고 있는 사이 캐논 EF-S 24mm F2.8 STM 렌즈가 도착을 했습니다. 으하하~

기존 펜케익 렌즈와 달리 EF-S 용으로 출시한 렌즈에요. 크기도 기존 40mm 펜케익 렌즈랑 동일합니다.

 

 

▶ 솔직히 미러리스 자꾸 안쓰게 되는게 한정된 렌즈 때문인데 100D 도 40mm 펜케익은 화각이 너무 애매해서 잘 안쓰게 되긴 해요. 화각이 불편해서인데, 딱 좋은 화각에 40mm 와 비슷한 크기, 가격도 16만원 정도여서 부담없이 즐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렌즈 EF-S 용으로 자주 출시를 하니 DSLR 안쓸래야 안 쓸수 가 없​네요. 예전엔 EF 렌즈에만 투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100D 이후에 꽤나 크롭바디에서도 만족할만한 렌즈 많이 출시를 하니 말이죠.

​표준 환산시 38.4mm 정도여서, 딱 좋은 화각이라 크롭 바디에서 전천후 렌즈가 될듯~

 

 

▶ 단풍 구경 갔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쳐 가까운 곳에서 단풍 끝자락이라도 잡을 수 없을까?~

고민 하고 여기저기 물어보니 제주도 가라더군요. -ㅁ- , 단풍 보러 제주도까진 가긴 그렇고 에잇~ 가까운 곳이라도 가자고 해서 남이섬 정말 가기 싫었는데 가까운 곳이라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도 오는 꿀꿀한 날씨에 다녀왔습니다.

캐논 100D 가지고 갈까, 소니 A5000 가지고 갈까 선택하다 캐논 100D ~

올해 마음 먹은것이 카메라가 여러대라 보니 매번 쓰는 카메라만 써요. 캐논 오두막삼이 장농속에서 숨쉬고 있는 것처럼.ㅋㅋㅋㅋ

무겁기도 하고 편하게 사용하고 싶어서 일부러 EF-S 10-18mm​ 렌즈도 샀겠다 40mm 펜케익이랑 딱이고.. 이번에 캐논 EF-S 24mm F2.8 STM 새로 나왔던데 조만간에 하나 업어 옵니다~

 

 

▶ 사진 찍으러 가면 웬만해선 렌즈 교체 잘 안하는데 이번 남이섬 날씨가 참 오묘했어요.

비가 살짝 내리는 사이 주변 강으로 둘러쌓여져 있어서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는데 은근히 안개낀 모습이 이쁘더군요.

바쁘게 렌즈 교체하면서 막 찍고 다녔네요.

먹을 것이 없는건지 청솔모들이 나무위가 아니라 아예 바닥까지 내려와서 땅파서 열심히 주워먹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몰려도 이것들이 도망을 안가요.-ㅁ-

 

 

 

▶ 의도한 사진인데 제대로 찍혔는지.ㅎㅎㅎ

안개가 먼 사물쪽에 쫘악~ 깔려 있길래 앞쪽에 포커스를 잡고 사진 찍으면 은은히 심도 표현이 되면서 분위기가 이쁠꺼 같아서 40mm 펜케익 꼽고 찍은건데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ㅠㅠ

 

 

▶ 2년마다 입장료가 올라서 다신 안간다 했는데 어쩌다 보니 1년만에 왔는데 다행히 요금이 오르진 않았네요. ㅎㅎㅎ

 

 

▶ 지금도 낙엽을 송파구에서 구입해서 깔아 놓는건지 몰라도 아직까지 노란 은행나무들이 바닥에 쫘악 깔려있어요.

의도된 연출인거 같은데 그도 그럴것이 중국인 관광객 어마어마 합니다.~

일본에서 한류 열풍은 시들고 중국으로 넘어갔다고 하는걸 실감합니다. 남이섬 찾은 80% 이상이 중국인인듯..~

​아예 일본문구랑 일본어 방송은 없어지고 그자리를 중국어가 차지하고 있더군요.

 

 

▶ 주말에 다녀왔는데 다행히 그날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었고 낙엽이 전부 떨어지지 않아서 늦었지만 가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남이섬 최고의 인기 지역인 메타세콰이어 길 앞이에요.

어마어마 한 인파들이 사진 찍겠다고 전부 셀카봉 하나씩 들고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다행히 메타세콰이어 길에도 아직 낙엽들이 달려 있어서 자욱하게 낀 안개 사이에 운치가 재법이네요.

 

 

▶ 여기가 모라고 정말. ㅎㅎㅎ

개인적으로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이 정말 이뻤는데 치사하게 몇m 되지도 않는 곳을 돈받고 들어갈 수 있게 해두어서 사진을 안찍었지만 점점 명소들이 이렇게 돈을 받고 있다보니 좀 야속하기도 해요.

 

 

▶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남이섬인데 자세히 보니 여기가 수목장인거 같더군요.

남이섬에 수목장이? 하고 자세히 봤는데 각 나무들마다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던데 정말 수목장인건가요?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봤는데 수목장인지 나무를 기증한 사람의 문구인지 헤깔리더라고요.

 

 

 

▶ 고요한 늦가을을 천천히 맞이하고 있었던 하루~

 

 

 

▶ 낙엽들도 재법 많이 떨어지고 자욱한 안개 속에서 참 경치가 좋구나 혼자서 감탄하면서 요기 죠기~ 막 다녔다죠~

 

 

▶ 다람쥐가 있던 자리를 지금은 청솔모가 대신하고 있고 이녀석들 이제 사람들이 자기들 괴롭히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어서 인지 넓은 들판도 막 뛰어다니고 사람들이랑 장난도 치고 나무 위에서 생활하고 바닥으로 내려오는 일이 거의 없다고 알려졌는데 먹을 것이 없는 늦가을이라 이녀석도 먹기 위해 살려고 하나 봅니다.

 

 

▶ 뭘봐~ 째려보긴.......

간만에 렌즈 두개 들고서 돌아다녔더니 의도한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좋네요.

 

캐논 EF-S 24mm F2.8 STM - 남이성 마지막 가을을 담고 오다

▶ 글을 작성하고 있는 사이 캐논 EF-S 24mm F2.8 STM 렌즈가 도착을 했습니다. 으하하~

기존 펜케익 렌즈와 달리 EF-S 용으로 출시한 렌즈에요. 크기도 기존 40mm 펜케익 렌즈랑 동일합니다.

 

 

▶ 솔직히 미러리스 자꾸 안쓰게 되는게 한정된 렌즈 때문인데 100D 도 40mm 펜케익은 화각이 너무 애매해서 잘 안쓰게 되긴 해요. 화각이 불편해서인데, 딱 좋은 화각에 40mm 와 비슷한 크기, 가격도 16만원 정도여서 부담없이 즐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렌즈 EF-S 용으로 자주 출시를 하니 DSLR 안쓸래야 안 쓸수 가 없​네요. 예전엔 EF 렌즈에만 투자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100D 이후에 꽤나 크롭바디에서도 만족할만한 렌즈 많이 출시를 하니 말이죠.

​표준 환산시 38.4mm 정도여서, 딱 좋은 화각이라 크롭 바디에서 전천후 렌즈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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