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대하축제 그리고 군산 한우떡갈비,중동호떡,이성당 맛집 투어~

 

안면도 대하축제 그리고 군산 한우떡갈비,중동호떡,이성당 맛집 투어~

▶ 안면도 대하축제가 9월27일부터 시작되는데 한가할 때 한 주 먼저​ 친구 가족과 함께 안면도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간만에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다 보니 각기 하나씩 가지고 오는 카메라도 왜이렇게 많은지 허허..

100D, GM1 , 올림 E-420, 니콘 똑딱이등 카메라만 4대더군요.

이날도 장농에서 썩고 있는 5Dmark3 ... 다음주 일본여행 가는데 그때 간만에 5D 한번 꺼내볼려고요. 요즘 무겁고 귀찮아서 자주 안쓰다 보니 진짜 카메라에 곰팡이 쓸지나 않을런지 ㅎㅎㅎ

 

 

▶ 안면도 밧개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팬션을 얻고 저녁에 대하 사가지고 와서 바베큐도 해먹고 하루종일 재미나게 놀았어요. 놀아봐야 먹고 먹고 또 먹고.......먹기만 했을 뿐 ...

보통 팬션에 가면 강아지 기르는데 바베큐 할 때 요녀석들이 와서 얻어먹고 하잖아요. 보통 처음 마주치면 반갑게 맞이하고 하는데 여기 3마리 녀석들은 귀찮아서 그런지 쳐다도 안보고 너무 시크하더니 역시 바베큐 먹을 땐 여지없이 와서 애처로운 눈빛을....

 

 

▶ 팬션에서 밧개해수욕장으로 나가는 길이 지하 통로를 지나가게 되어 있어요.

 

 

▶ 저기만 지나가면 바다가~

 

 

▶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었는데 구름이 꽤 많이 끼어 있었고 굉장히 낮게 떠 있어서 이쁘더라고요.

확실히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 그것도 평일에 가보니 확실히 사람 없어서 편하고 좋아요. 넓은 바다에 딱 한 커플이 와서 놀고 있더군요.

 

 

▶ 친구는 애기아빠인데 애기가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터라 계속 앉고 다니면서 바다도 보여주고 뻘에 다니는 작은 게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더군요. 이 친구를 알고 지낸지가 5살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볼거 못볼거 다 보고 자라서 더더욱 애기아빠라는 것이 어색할 정도 ㅎㅎㅎ

 

 

▶ 구름이 낮게 떠 있어서 그런지 화각이 넓게 보이는데 100D 18-55 번들로 촬영을 했거든요.

진짜 아쉬운게 10-18 새로나온 광각렌즈로 찍었음 진짜 이뻤을텐데 렌즈를 구입하고 싶어도 온라인엔 자꾸 가격이 오르고 전화하면 물건도 없다고 하고...에혀...

SLRCLUB 가서 중고라도 하나 데리고 와야지 원.......

원래 주말에 일본갈 때 100D 가지고 갈려고 했는데 확실히 여행 때 광각없음 아쉬워요. 결국 무겁지만 5Dmark3 에 17-40L 들고 갈 판입니다. 나이가 들다보니 체력이 떨어져서 무거운게 이젠 싫~~~~~~~~~~~~~어~~~~~~~

 

 

▶ 여름이 지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6시가 조금 안되었는데 이미 해는 거의 떨어지고 어두컴컴 해집니다.

 

 

▶ 해가 떨어지길래 언능 팬션으로 돌아와서 사장님한테 바베큐 불 준비좀 해달라고 하고 사가지고온 요리식품 정리중인데 밖이 빨개서 내다보니 노을 장난 아니더군요. 이런 맛에 여행 다니나봐요.

대하와 맛나는 바베큐와 함께 신나게 먹고 안면도 첫날을 보냈어요.

 

 

▶ 다음 날 친구부부는 집에 일이 있어 일찍 올라간다고 하여 먼저 올라간 후 가까운 곳 드라이브도 할겸 안면도에서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군산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날은 하늘이 얼마나 좋은지 이렇게 이쁜 하늘 본지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날씨가 좋더군요. 군산 놀러 간지 얼마 안됐지만 그때는 비가 오고 가고싶던 맛집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던 기억 때문에 평일은 사람이 없겠지 하고 1시간반 정도 달려 군산 도착!!

 

 

▶ 바로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곳은 "완주옥"!!!

떡갈비로 유명한 곳인데요. 완주옥은 한우 떡갈비로 유명합니다.

점심시간인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있더군요.

 

 

▶ 1인분에 22,000원 가격이 한우여서 그런지 다소 비싸지만 2인분 시키고 미니 곰탕 2,000원짜리 2개 주문했어요.

 

 

▶ 아무래도 한우여서 그런지 떡갈비 치곤 좀 질긴편이에요. 별다른 요행수 없이 깔끔한 맛 그래도는 좋은편이었고 마늘은 마늘냄새가 거의 안나고 무슨 과자를 먹는 듯한 바삭함이 독특하더군요.

군산의 숨은 맛집이라고 하는데 한우이기 때문에 비싼건 알겠지만 양에 비해 그다지.......매력은 못느끼겠네요

 

 

▶ 점심을 먹고 근처에 있는 중동호떡으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세상에 ㅠㅠ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다니......... 몇개월전 주말에 여행 갔을 때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이날도 앞에 16명이나 대기하고 있더군요.

군산가서 중동호떡이랑 이성당 안가면 뭔가 빠진 느낌이 들어 결국 두곳 다 둘러 잔뜩 사고 군산 드라이브 코스로 가장 유명한 새만금 방조제로 향해 갔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방조제라고 해요. 군산에서 부터 신시도를 지나 변산 반도까지 연​결된 굉장히 긴 방조제인데 꼭 한번 둘러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드라이브 코스로 너무 좋아요.

 

 

▶ 한가진 곳에 자리를 잡고 중동호떡집에서 사온 호떡 꺼내서 간식으로 냠냠~

 

 

▶ 예전에 이성당 갔을 때 야채빵을 사오질 못했었어요. 시간도 못맞추었지만 팥빵 보다 인기가 많아서 금방 팔려나가기 때문인데 이번에 갔을 땐 줄은 섰지만 여유가 있어서 드디어 야채빵 먹어 보았어요.

양배추 위주에 맛이 강한건 아니지만 아.......참 묘하게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야채 고로케 처럼 진한 맛은 없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땡기는 맛이 아주 좋아요.

성수기 시즌이 끝나다 보니 어딜가든 여유롭게 다닐 수 있어 좋아요. 기분 우울하거나 바람쐬러 가실분들은 한 번쯤 군산 다녀와 보세요. 유명한 곳이 전부 시내 가운데에 몰려 있어 걸어 다닐 수 있어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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