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 가장많이 사용했던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적인 디자인과 필름카메라의 감성 느낌이 강한 펜탁스Q 카메라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곡선이 강하고 여성들이 좋아할 정도의 부드러운 디자인은 아니죠. 그런데 여심을 흔들만한 카메
라 라고 표현한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바로 여성들이 원하는 딱 그런 카메라 라는거죠.
미러를 없애고, 좀 더 작게 성능은 좋게 나온 하나의 라인업이 형성된 미러리스 인데, 사실 이번 펜탁스Q 를 미러리스라고 보기
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긴하답니다. 포지션이 애매한 위치를 잡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엄연히 따지만 “미러리스” 라고 봐
도 무방합니다. 일반적인 미러리스들이 APS-C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펜탁스Q 는 1/2.3” 센서를 탑재
하고 있고 크기를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들 보다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인데, 하나의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미러리스 보다 더욱 작아진 센서로 인해서, 화질의 손해를 보지 않을까? 생각도 하겠지만 파나소닉의 “마이크로 포서드” 센
서를 보더라도, 무조건 작다고 무시하면 안되요.
일반적인 카메라 패키징 박스는 카메라의 사진을 이용하여, 패키징박스를 꾸미는데 반해 펜탁스Q 패키징박스는 실버/화이트
투톤의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되어 있답니다. 이번 펜탁스Q 카메라는 더블렌즈킷으로 하단에 렌즈명이 표기되어 있죠
01 STANDARD PRIME F1.9 (35mm 환산 47mm)
02 STANDARD ZOOM F2.5 ~4.5 (환산 27.5mm ~ 83mm) 의 화각을 지원합니다.
정품보증서를 필두로 프로그램CD 설명서,충전기,충전케이블,USB 케이블,스트랩,펜탁스Q 바디, 줌렌즈와 단렌즈를 기본 제공하
고있답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를 구입하면 제공하는 악세사리 정도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배터리 풀충전시 300여장 촬영이 가
능하여, 배터리 활용용도는 높은 편입니다.
기존 펜탁스 DSLR 의 마운트보다 1/5 가량 작아진 마운트를 채용하였고, 작지만 외장 스트로브를 장착할 수있는 슈를 기본 제
공하고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또한 내장 스트로브도 있구요. 전면 좌측에는 빠른 조작을 할 수있는 퀵다이얼을 제공하고 있답
니다. 유저설정으로 인해서 빠른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조절도 가능합니다.
펜탁스Q 는 1/2.3” 4:3 사이즈 센서를 장착하고 있답니다. 렌즈교환식 카메라이기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를 해야하지
않냐? 라고 말을 하겠지만, 펜탁스Q 프리뷰에서도 그렇듯, 정확한 비교타겟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아닌, 캐논 G12 와 같은 동급
의 센서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카메라와 비교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분명 센서크기로 인하여 화질차이를 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
이죠.
펜탁스Q 는 현재까지 5가지의 렌즈군이 있답니다. 아마 처음 구매했을 때 다른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재미있는 요소를 촬영할수
있는 구성요소가 좀 더 많다고 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번들렌즈와 단렌즈를 제외한 3개의 렌즈는 토이렌즈로 구성되어 있답
니다.
펜탁스Q 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이렌즈는 어안렌즈, 망원렌즈, 광각렌즈 3가지 제품을 추가로 구매가 가능한데 기본적으로 제공
하는 렌즈와 다르게 다양한 토이렌즈만의 재미를 찾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펜탁스Q 투번들킷에 포함된 렌즈의 모습이랍니다. 토이렌즈는 말그대로 장난감 렌즈이기 때문에 만듬새나 재질이 저렴한 재질
로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렌즈는 만듬새나 재질이 아무래도 고급스럽죠. 투번들킷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에 따라서
렌즈 선택을 할 수 있을꺼라 생각을 합니다.
투번들킷에 제공하는 렌즈는 F1.9 / 8.5mm 렌즈와 F2.8 1 4.5 / 5-15mm 렌즈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35mm 환산을 해보면 47mm 의 화각과 27.5mm ~ 83mm 의 환산화각을 제공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고있는
50mm 단렌즈의 화각과, 28~70mm 급의 화각을 제공하고 있어, 불편없는 사진생활이 가능하답니다.
삼성 ST550 똑딱이 카메라와 크기 비교를 해봤어요. 이정도면 펜탁스Q 의 크기가 대충 감이 오시나요?
그래도 감이 안오신다구요? 그럼 더욱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비교해 볼까요?
이정도 비교를 하면 이제, 펜탁스Q 의 크기가 대충 감이 오시나요? 렌즈교환식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일명 똑딱이 카메라라고
불리우는 카메라보다 더욱 작고, 담배갑 보다도 더 작은 크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심을 사로잡는 카메라 라고 말한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DSLR 급 화질을 원하는데 그렇다고 크고 부피만 차지하고 들
고다니는데 귀찮고, 작은 녀석을 가지고 싶은데 화질이 걱정이고 아웃포커싱도 잘되고 선명하고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
라를 찾는 여성들이라면 강추하고 싶을 정도의 작은 카메라죠. 미러리스 카메라도 여성 핸드백에 쏙 넣고 다니기엔 불편할 정도
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펜탁스Q 는 핸드백 속에 쏙 넣고 다녀도 될만큼 상당히 작은 녀석이랍니다.
컴펙트 디지털카메라는 대부분 메모리와 배터리의 슬롯이 같이 되어 있는데 반해, 펜탁스Q 는 좌우로 배터리 슬롯과 메모리카드
슬롯이 달려있습니다. 또한 좌측에 일반적으로 달려있는 USB 단자와 AV 단자는 하단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
다. 일반 컴펙트 디지털카메라와 비교할 수 없는 렌즈교환식 카메라로써 공간적 활용을 기존 제품들과는 사뭇 다르게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죠. 모든것이 처음에 적응이 안될뿐 쓰다보면 금새 자기손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