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계산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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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6. 30. 10:03
서울양양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개통 통행료 계산해보니..
서울에서 강원도를 가는 방법은 보통 2가지로 서울춘천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미시령고개를 넘어 속초로 빠지는 방법과
아예 원주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는 방법 밖에 없었다. 두 고속도로 역시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없었고, 그나마 영동고속도로가 좀 더 편하지만 워낙 꼬불 꼬불한 산길을 가는 듯한 느낌은 매한가지 였다.
그래서 불편해도 속초로 바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미시령을 넘은 후 가곤 했는데 서울-춘천, 미시령고개 넘는
톨게이트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참 갈때마다 은근 통행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기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에서 국도로 가야했던 구간을 동홍천-양양간 71.7km 의 고속도로가 금일인
30일 오후8시에 개통이 된다. 그러면서 강원도로 갈 수 있는 길이 하나 더 열린셈이고, 시간은 90분 정도면 강원도 동해안
까지 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추게 되었다. 아마도 통행료가 비싸도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라인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기에 최장 터널인 인제양양터널로 무려 11km 를 터널로 통과를 해야 하는데, 터널 오랫동안 주행을 하다 보면
전방 시야도 흐릿해지고 주변의 사물로 인해 가끔 정신줄을 놓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최대한 안전하게끔 여러모양이나
화려한 조명을 해두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동홍천 - 양양구간의 경우 민자도로로 승용 기준으로 통행료는 4,100원이다.
결국 서울에서 서울 춘천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 - 양양 고속도로 까지 타고 강원도를 간다면 12,500원 정도나온다는 것인데
생각보다 비싸다는 느낌은 들지만 서울-춘천 고속도로 구간 역시 민자라서 비싸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짧은 시간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면 합리적인 가격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톨게이트 생각해서 강릉으로 가서 다시 올라오거나 해야 한다면 기름값 소요나 시간이나
다 계산하면 양양까지 한번에 가는게 훨씬 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