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럭셔리에띠 크아 신캐릭터 후기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럭셔리에띠 크아 신캐릭터 후기

크레이지아케이드 만큼 장수하는 게임도 드물다. 그만큼 오랜 세월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니 말이다. 한때 PC방을 휩쓸던 게임이었던 만큼 크아의 인기도 엄청났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도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PC 게임 중 아케이드 게임하면 생각하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물어보면 백이면 백 지금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말할 것이다.

 

 

럭셔리 에띠인데 에띠의 쌍둥이 여동생인 럭셔리에띠다.

한동안 크아 즐길 땐 배찌만 죽어라 했는데 요즘 크아는 캐릭터들도 다양해져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거 같다. 그중에서도 럭셔리에띠는 기존 크아 캐릭터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갖추고 있다. 최고 기본 속도를 갖추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물풍선을 놓고 치고 빠지는 것에서는 가장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할 거라 생각이 든다.

 

 

 

스피드 캐릭인 배찌, 디지니, 모스, 수 보다 더 빠른 최고 기본 속도를 갖추고 있어서 훨씬 빠른 전략을 펼치는 지형에서 좀 더 유리한 측면을 보일 거라 예상이 된다. 기존에 배찌의 경우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도 기본 속도와 함께 최대 이동속도가 가장 빨랐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른 움직임이 게임에서 효율적인 면이 많기에 가장 많은 유저들이 배찌와 수를 많이 이용했는데 수보다 더 빠른 7단계 럭셔리에띠가 나왔으니 컨트롤 좋은 분들이라면 꽤나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즐겨 보니 예전만큼 컨트롤이 좋지 못해 계속 물풍선을 맞아 헬프만 요청을 한다. ㅎㅎ

옆에 있는 케피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이동속도 차이가 크다. 물풍선만 제대로 놓고 빠지기만 한다면 확실히 수월하게 즐길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된다.

 

 

케피나 우니랑 함께 플레이를 하면 물줄기가 약해서 상대적으로 힘에서 밀리는데 럭셔리에띠만의 전략이 있긴 있다.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 물풍선을 놓아두고 터지는 타이밍을 고려해서 상대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같이 순간적으로 치고 빠지기가 가능하거나 길을 가로막고 치고 빠지는 것도 컨트롤만 좋으면 딱 좋은 방법이겠다란 생각이 든다.

 

 

럭셔리에띠를 적으로 만난다면 참 피곤할 캐릭터임은 틀림없고 내가 선택해서 하려니 컨트롤이 안 좋아 제대로 빠른 이동속도를 써먹지도 못하고 참 애물단지 같은 느낌도 든다. 오랜만에 해서 손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럭셔리에띠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확실한 것은 배찌를 대신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 오히려 배찌의 위치가 애매해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

 

 

빠른 이동속도의 체감은 굉장하다. 타 캐릭터가 롤러 스케이트를 탄 것 보다 럭셔리에띠가 더 빠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빠른 기동력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맵 전체를 쑤시고 다니면서 폭탄 설치 후 치고 빠지는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물론 여기에 컨트롤이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 한다는 점이 따라야겠지.

 

 

나처럼 컨트롤이 좋지 못한 분들이라면 럭셔리에띠 보다 오히려 파워형이나 노말형 캐릭터가 더 잘 맞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어떤 게임이든 이동속도, 즉 빠른 기동성이 좋은 캐릭터들이 항상 큰 인기를 받게 되는데 전체적인 밸런스가 이동속도가 빠른 캐릭터들이 대부분 공격에 상응하는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밸런스의 균형 때문인데 빠른 이동속도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컨트롤이 좋은 분들에겐 가장 강력한 캐릭터인 럭셔리에띠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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