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원대 초미니 액션캠 SQ11 직구 사용 후기

 

미러리스 카메라와 DSLR 그리고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지고 고퀄리티의 영상 제작이 가능한 만큼 액션캠 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장치들이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액션캠을 이용하는 이유는 역동적인 영상 촬영과 블랙박스 대용으로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전거 그리고 이동 수단에 장착을 하여 혹여나 있을 사고에 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과 17,600원짜리 초미니 액션캠인 SQ11 MINI DV 제품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상당히 작아서 놀랬고 여기에 1080P까지 촬영이 되며 휴대성 만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의 제품입니다. 오히려 너무 작아 조작성이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할 정도니까요.

 

 

구성품은 SQ11 본체, 충전 및 영상 케이블, 집게용 거치대와 거치형 거치대 그리고 설명서 하나가 동봉이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데 웬만한 영어는 대충 읽어보면 기능을 알지만 전원 버튼과 MODE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2개의 버튼으로만 작동을 해야 하는데 은근히 헷갈리더군요.

 

 

얼마나 작은 크기의 액션캠인지 자동차 키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상당히 작은 크기를 갖추고 있는데 가로*세로*높이 모두 23mm로 되어 있는 정사각형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여러 가지 컬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4가지 컬러의 라인을 두르고 있는데 폴라로이드 액션캠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고요.

 

 

손가락으로 잡아본 모습이 상당히 작은 것을 알 수 있죠. 720P / 1080P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가격대를 보면 만족스러운 수준의 영상 촬영이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제품 스펙으로는 6겹 광학 유리를 채용하여 선명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가격만큼의 품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MODE 버튼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고요. 두 버튼만으로 720P / 1080P 설정과 녹화, 전원 버튼 등 모든 기능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데다 일반적인 액션캠이나 작동하는 제품의 경우 녹화가 되는 중에는 LED로 녹화 중이란 표현을 보여주지만 SQ11 제품은 위와 반대로 현재의 녹화 중에는 LED 가 점멸하고 720P / 1080P 대기 환경에서 파란색/붉은색 LED 가 점등하여 구분을 해주는 게 헷갈리더군요.

 

 

MINI 8핀 케이블을 사용하며 열쇠고리를 제공합니다. MicroSD 카드는 최대 32GB까지만 지원하고 있어 더 많은 용량을 넣었을 땐 녹화 기능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으니 반드시 32GB까지만 장착해야 합니다.

 

 

200만 화소, 140도 와이드 앵글 녹화가 가능하며, SQ11 제품 외에 방수용 패키지가 장착되어 있는 두 가지 제품군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진짜 저렴한 액션캠이 필요하고 자전거를 탈 때나 차량용 녹화 제품으로 사용할 분이라면 최소 밝은 낮에는 사고에 대한 구분 정도로만 활용이 가능할 듯싶습니다. 녹화된 영상은 자동 순환 촬영으로 오래된 파일부터 지워지고 녹화가 이루어집니다.

 

 

360도 회전 백클립과 90도 조절 브래킷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백클립은 옷이나 가방에 거치를 하여 이동하면서 촬영하는데 유용하게 활용이 되며, 조절 브래킷과 연결을 하면 거치를 한 상태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완충 시 최대 10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1만 원대 초저가 액션캠으로 원하는 수준의 화질만큼의 수준은 되지 않습니다. 1만 원대 저렴한 가격에 호기심 정도로 사용할 정도라면 나쁘지 않으나 영상 리뷰용 혹은 디테일하고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저장하거나 기록할 정도라면 조금만 더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의 제품군들이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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