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생선구이 1박2일때문에 유명해진 속초맛집 구이구이 숯불 생선구이 집

개인적으로 1박2일이 왔다 간 곳은 절대 가지말자입니다.
방송을 한번 탄 곳은 방송이 폐허 때문인지, 방송출연에 쏟아부은 돈 때문에 그런지 친절함과 깨끗함 양 만족하는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특히 광장시장은 정말 너무했죠.

1박2일은 맛집 찾지말고 그냥 산속에서나 경치나 찾아다니시죠

방송타고 유명세를 탈려는 음식점도 문제지만 인터넷에서 떠도는 얘기로 1박2일이 찾아가는것도 아니고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음식점에서 1000만원을 내고, 스텝 음식 70인분까지 내고서 방송을 출연했다고 하니..

질린만도 하죠.......

미안하다 88생선구이 티비타서 안간다.......

갯벌 생선구이 역시 방송타서 안간다.. 미안하다

그래서 88생선구이 옆집을 갔습니다.

구이구이 숯불 생선구이 집이죠..

88생선구이가 방송을 타서 떳지만, 사람도 많고 그냥 가기 싫더군요. 더군다나 입구쪽에서 할머니가 계속 일을 하고 계신데

들어가서 먹는것 자체가 민망할 정도고 그냥 정이 안갑니다 방송타고 부터 더욱 그러네요

더군다나 방송출연에 쏟아부은 돈을 뽑아내야 하는것땜인가요?.

가격이 1인분에 12000원으로 그쪽이 더 비싸요.

그래서 한가하고 자주가던 구이구이 숯불 생선구이집을 찾아갔습니다.

초저녁 일찍가서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먹고 있는 중간에 꽉찼습니다.

아무래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주변 상권들도 덩달아 혜택을 보긴 하죠

숯불에 구워먹는 생선구이

11가지 생선이 올라오는데 4인분을 시켰답니다.고등어, 꽁치,오징어, 자자미, 메로, 새치, 황열갱이, 도루묵, 삼치, 청어, 송어

이름도 다 모르겠어요. -ㅁ-

그리고 아무 생선이나 올려놓고 먹는게 아니고, 먹는순서가 있습니다요.

구이구이 숯불 생선구이 집은 사장님이 직접 생선을 구워주시고 잘라 주시기도 합니다.

반찬은 많지는 않고 미역국을 한 3그릇 먹었을까요.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 생선먹다가 목에 가시가 걸려서 여러번 크게 데인 후 생선을 가까이 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나마 생선구이는 먹지만, 생선찌게는 잘 안먹어요

그런데, 생선구이 맛있게 보이지 않으신가요? 맨날 먹어봐야 고등어나 칼치 정도만 먹는데

이런데 와서 한번 이렇게 다양한 생선들을 먹어보는게 놀러다니는 맛이잖아요

노릿노릿하게 익어가는 생선을 보니 군침이 줄줄 흐릅니다.

이게 뭔가요?.. 몇번 갔더니 당골이라고 사장님께서 무려 6개나 주셨답니다.

이런 밥도둑놈들........

생선먹으랴, 게등에 밥 비벼 먹으랴.... 정신 없었죠

다른 테이블 보니 4명이 와도 3개 정도만 나오던데 사장님이 인터넷에 올리지말라고 하셨는데.흐흐흐

쫄깃쫄깃한 생선의 맛은 그야 말로 일품입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은 생선도 있고, 다양한 생선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죠.

생선중에 제일 먹기 싫은게 꽁치.....결국 꽁치는 입도 안대고 같이간 지인들이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1박2일에 나온 맛집을 찾아 가실 땐, 그 맛집 가봐도 별볼일 없어요 오히려 서비스가 안좋고 더 불량한 곳이 많답니다.

아무래도 투자한 만큼 뽑아내야 하나 본데, 그 주변에 같은 음식점들이 많으니 주변으로 가시면 오히려

서비스 좋고 더욱 맛나고 편하게 먹고 올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