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일대기] 흑백에서 현 광시야각 IPS 까지...

 

[모니터 일대기] 흑백에서 현 광시야각 IPS 까지...

 

 30대인 분들은 아마 현재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을텐데 모니터를 보면 어렸을 때 생각이 나지 않으세요?

아마 30대였던 분들 대부분이 흑백 모니터 "허큘리스"모노 모니터 시절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니터와 그래픽카드의

발전을 몸소 겪으면서 오셨을 꺼라 생각이 드는데요. 허큘리스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고, CGA ,EGA ,VGA ,EGA,VESA VGA등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추억속으로 사라져 버진 이름들입니다. 

 

허큘리스란 이름 자체는 그래픽카드 업체의 이름이었고 그당시 그 제품이 성공을 함으로 인해 허큘리스란 이름 그대로 사용되었는데

흑백모니터를 사용하는 대부분 컴퓨터는 허큘리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초기때에는 모니터의 발전이라기 보다 그래픽카드에 맞는 전용 모니터를 사용하던 시절이었죠.

 

 

 

 

 4색을 표현하는 CGA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4색을 표현해줄 수 있었던 CGA 모니터를 구입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아마 그당시 허큘리스 모니터를 사용하던 흑백 시절에 무려 4색이나 표현을 해주는 CGA 는 엄청났었죠....

우와~ 무려 4가지 색을 표현해주네....하는 시절이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EGA 아답터가 탑재된 AT 컴퓨터가 출시를 하면서 한단계 진보된 그래픽을 보여주었는데 CGA 의 4색에 이어

16색상을 표현할 수 있었고 더욱 선명하고 다양한 그래픽 표현을 보여주었어요.

 

EGA 는 허큘리스인 MDA 나 CGA 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었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속에서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바로

MCGA (Multi CGA) 와 VGA (Video Graphics Array) 로 발전을 하는 상황을 맞이 하였습니다.

 

페르시아 왕자!! 흑백이나 CGA , EGA 에서 하셨던 기억들 나시죠?

 

 

 

 

 

 

 그 이후 XGA 가 나왔고 호환성 문제가 되어 또 한번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퇴물이 되면서, 그 이후에 출시한 것이 바로

Super VGA (SVGA) 인데 기존 VGA에서 발전을 하였지만 XGA 의 기술 공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부터 독자적으로

그래픽카드 업체들이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발전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한몫을 했는데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카드의 SVGA 를 대부분 드라이버를

지원을 함으로써 그래픽카드 협회인 VESA 에서 처음으로 SVGA 표준을 정한것이 VESA VGA 방식입니다.  

표준이 되면서 서서히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PCI 방식 , AGP 방식 , 현재의 PCI-e 까지 오게 되었어요..

 

이쯤에서 표준 그래픽 방식이 정해지면서 다양한 모니터들이 출시를 하였죠.

 

 

 

 

 이때부터 국내 모니터 시장엔 CRT(Cathode Ray Tube)는 음극선관을 말하며 브라운관 모니터라고 하는 CRT 모니터가

주를 이루고 있었고 처음 출시할 당시 배불뚝이 볼록이등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제품들이었는데 CRT 모니터 특성상

처음 출시했던 모니터 대부분이 엄청나게 컸고 브라운관 가운데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모습을 하였어요.

 

CRT 모니터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 LCD 보다도 빠른 응답속도와 부드러운 화면전환이라는 겁니다.!!

 

 

 

 

 어느정도 컴퓨터 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는 무렵, 신제품들이 물 밀듯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그 가운데 이미 LG 와 삼성의 백색가전 전쟁은 시작되었고 모니터 쪽에선 물러설 수 없는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LG 플래트론 평면 모니터와 삼성 싱크마스터 평면 모니터가 나란히 선을 보이면서 CRT 모니터는 볼록이가 아닌

완전 평면 모니터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는데 그 중심엔 삼성과 LG 가 나란히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확실히 호불호가 갈렸었는데 제 기억으론 플래트론이 그때 더 우위에 있었는데 맞죠?

 

이때 문제가 되었던 것은 평면 모니터 양 모서리에 딱 맞게 화면 조절이 가능하고 화면 휨 현상 없이 맞출 수 있었던 것이

LG 플래트론이 정확하게 맞출 수 있어서 인기가 더 높았던 걸로 기억이 나요....

 

 

 

 

 

LCD TN 패널 , IPS 패널 , VA 패널 3파전

 

 LCD 로 넘어가는 시점에 잔상문제, 선명함, 반응속도등 다양한 문제거리로 인해 많은 이들이 CRT 모니터를 버리지 못하고

LCD 모니터로 넘어가는 시점이 과도기였던 거 같아요. 그 당시 그래픽을 다루는 곳에서는 쉽게 LCD 로 넘어가지 못한 채

CRT 가 완전히 없어지고 CRT 모니터급의 화질이 나올 정도가 되어서야 대부분 LCD 모니터로 넘어가게 되었죠.

 

그중에서 LCD 모니터를 대변하던 패널은 저가형으로 가장 많은 성공을 거뒀던 TN 패널이었고 이때 LG 의 IPS 삼성계열의 VA 패널은

광시야각 패널로 고가의 금액에 형성이 되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TN 패널에 많이 밀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초창기 TN 패널의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대, 빠른 응답속도, 저발열의 무기로 대부분 PC방을 비롯해 가정집에서도 TN 패널이

주를 이루었지만 광시야각 패널이 점점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현재 LCD 와 LED 백라이트를 채용하여 현재의 모니터 시장까지

오면서 TN 패널은 가격적인 부분까지도 잃어버리게 되어 거의 시장에서 사장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LG IPS , AUO, 삼성의 VA 패널 

 

 광시아갹 모니터는 LG 의 IPS 디스플레이와 AUO 와 삼성의 VA 패널로 양분화 되었죠.

MVA , AVA 등 다양한 VA 패널들이 선전을 하였는데 결국 현재 모니터 시장의 90% 는 IPS 디스플레이가 점령을 한 상태죠.

 

대부분 초창기 평가에선

 

색감과 명암비 VA > IPS --------> TN

시야각 IPS > VA ----------------> TN

응답속도 TN > IPS --------------> VA

 

광시야각 패널의 특징이 뚜렷했고 성능 차이가 조금씩 차이를 보여주었지만 이 부분에 있어 장단점이 뚜렸했죠.

초창기 VA 패널은 우수한 색감과 명암비를 가지고 IPS 패널을 누를 정도로 색감면에서 뛰어났지만

동일한 광시야각 임에도 불구하고 IPS 패널에 비해 시야각이 떨어질뿐 아니라 응답속도에서 한참 밀렸는데

특히 잔상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그당시 사진인화쪽에 있었는데 유명했던 에이조나 델, 애플 시네마등 IPS 나 VA 패널을 가져다 사용했었는데

그만큼 색표현력이 단순히 패널만 가지고선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당시 LG 나 삼성이 패널 이외에 더 신경을 썻었다면 지금의 에이조애플시네마는 아마 없었을듯 싶기도 해요..

 

 

 

 

 

 

 

 현재 판매되는 광시야각 제품의 인기순위를 보면 절대적으로 IPS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그 중 삼성 모니터 A-MVA 제품과 MVA , 그리고 AD-PLS 제품이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그 수치는 IPS  제품에 비해

현저히 적을 것을 볼 수 있죠.

 

IPS 디스플레이는 그동안 VA 패널에 비해 떨어지는 색표현력과 명암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패널의

색재현률 72% , 92% ,100% , 102% 환경적인 요소에 맞추어 다양한 색재현률을 통해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에 VA 진영은 새로운 패널에 대응하지 못해 그자리에 멈추고 있던 사이 삼성에서 AD-PLS 라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들고 나왔죠.

 

 

CRT 모니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경쟁구도가 있었기에 현재의 LCD / LED 모니터가 있었던게 아니었나 싶어요..

이 모든 것이 불과 20여년밖에 되질 않았다는게 신기해요..

이 짧은 시간에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는 기술력이 참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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