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좋은 맥주, 퀸즈에일맥주 괜찮군~

 

 

향기 좋은 맥주, 퀸즈에일맥주 괜찮군~

퀸즈에일은 국내서 생산되는 유일한 에일 맥주로 라거맥주와 달리 맛이 진하고 쌉싸름한 맛이 강한 맥주이다. 선호하는 맥주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국내 대부분 맥주는 라거맥주 위주다 보니 에일맥주를 처음 맛 보는 분들은 대부분 맛이 진하면서도 부드럽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라거맥주의 저온에서 발효하는 것과 달리 에일맥주는 상면 발효 효모로 고온에서 짧게 발효시킨 맥주로 깊은 맛이 특징인 것이다.

 

 

퀸즈에일의 유래를 찾아보니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아침 식사에서 항상 물보다 에일 맥주를 더 많이 먹었다고 한다. 아니 에일 맥주를 주로 먹었다고 한다. 그만큼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에일 맥주 사랑이 지극했는데 이 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에일을 대표하는 맥주로 만들 수 있겠단 생각으로 퀸즈에일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퀸즈에일은 100% 아로마 홉을 사용한다. 3단계에 걸쳐 아로마 홉 추가 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로 일반 맥주와는 다르게 아로마 홉을 세 번 넣어 플로럴하고 시트러스한 에일맥주의 특유의 향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역시 에일맥주엔 치킨이 궁합이 최고다.

 

 

국산 맥주인 퀸즈에일은 수입 맥주처럼 보여지는 화려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퀸즈에일은 두가지 타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블론드타입, 엑스트라 비터타입으로 되어 있다. 현재 위 맥주는 블로드 타입의 맥주로 종류는 330ml 와 355ml 그리고 500ml 총 3가지 종류로 되어 있다. 알코올 도수는 5.4도로 일반 맥주에 비해 조금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퀸즈에일의 탄생비화는 하이트진로 맥주 연구진과 세계 최고의 맥주 기술사 덴마크 알렉시아와의 제휴를 통해서 3년간 투입되어 250회에 걸친 시음을 통해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유럽에 당장 진출을 해도 경쟁이 될 정도의 맛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국산 맥주의 맛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확실히 라거맥주와는 다른 깊은 맛이 은근히 중독성까지 보여주니 말이다.

 

 

에일맥주를 좀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튤립 형태의 퀸즈에일 전용 잔이다. 퀸즈에일 전용 잔은 거품을 조여주고 에일의 풍미는 물론 좁은 입구 쪽으로 향이 모이게 되어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보통 맥주를 먹을 땐 시원하게 하여 먹는 게 일반화지만 퀸즈에일 맥주는 상온에서 3~4분 정도 기다린 후에 먹으면 그 맛의 깊이와 아로마 홉의 향이 활짝 피어난다고 한다.

 

 

맥주 캔 따는 소리는 언제들어도 시원하고 청량감을 준다.~

 

 

이왕 먹는 것이면 퀸즈에일 전용잔을 통해 맛을 제대로 음미하고 향기까지 느끼면서 먹어야 제맛이다.

 

 

치킨과의 궁합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아는 최고의 궁합이다.

 

 

향을 맡아본다. 튤립 모양의 전용잔에서 나오는 은은한 향이 참 좋고 첫 시음에 입안에 쫙 퍼지는 과일향이 일품이다. 여기에 천천히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느끼지는 끝맛의 신맛도 좋다. 전체적으로 라거맥주에 비해 묵직한 목넘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국내에도 에일맥주 처럼 상면 발효를 통해 만든 맥주가 있다. 스타우트 맥주와 포터가 있는데 살짝 맛은 스타우트와 비슷한 느낌도 받는다. 흑맥주의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몽드 셀렉션 금상 수상을 비롯해서 WBC 2014, IBC 2014 에일 맥주 부분, 각각 은상과 동상의 수상도 하였고 2015 대한민국 주류 대상도 수상을 하여 국내 맥주 매니아들로부터 향이 좋은 맥주라는 극찬을 받은 퀸즈에일 맥주다.

 

치맥은 언제 먹어도 행복하고 맛이 좋다. 라거맥주만 먹다 국내산 에일맥주를 먹어보니 에일맥주의 종류도 지금보다 많아지면 참 다양한 맛의 에일맥주를 먹는날도 머지 않아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한 퀸즈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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