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와이퍼 킴블레이드 실리콘 와이퍼 자체적 발수코팅
와이퍼 6개월만 지나면 짜증 폭발
언제나 그러하듯 와이퍼는 꼭 필요한 상황이면 작동의 불편함을 느끼게 만든다. 물론 자주 세차를 해주고 닦아주고 해야 하지만 실내 주차가 아닌 야외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각종 먼지나 이물질, 모래들이 와이퍼 주변에 촘촘히 쌓인다.
기존 와이퍼는 고무 재질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킴블레이드 실리콘 와이퍼는 실리콘을 사용해 더 높은 내구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고로 야외 주차를 하는 입장에서 햇빛을 통한 노출에 부식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청소는 기존 와이퍼 처럼 시간 날 때마다 해주는 것은 동일하다.
기존 와이퍼와 다른 점은 컬러풀 하다는 점이다.
특색이 강하고 외부에서 바라볼 때 특이한 컬러를 갖추고 있기에 시선을 끌지만 어차피 와이퍼 안쪽에 위치를 하고 있어 잘 보이진 않지만 기분상 뭔가 달라진 느낌은 좋다. 고무 재질과 실리콘의 차이는 면을 이용해 물기를 밀어내는 고무와 달리 실리콘 날을 통해 움직이기 때문에 뿌드득 하는 소리도 상대적으로 적고 강한 힘으로 물기를 제거하는데 좀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체결 방식은 조금 복잡하게 느껴진다. 기존 와이퍼에 비해선 말이다.
두 번 커버를 분리하고 장착하는 방식으로 단일 모델에 맞는 방식이 아닌 많은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많은 것으로 보이며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쓰고 또 와이퍼를 통째로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이 제품은 실리콘 소재로 기존 고무와 차별성을 두지만 자체 내구성도 뛰어난 편이다.
반대방향으로 휘어도 부러지지 않는 유연함을 갖추고 있다.
드라이 와이핑이라고 해서 맨유리에 와이퍼를 3~5분 정도 움직여 준다.
그럼 움직이는 유리면엔 자연스럽게 발수코팅이 입혀져 별도로 발수코팅을 하지 않아도 된다. 1년 전 했던 발수코팅이 서서히 약빨이 떨어져가고 있어 비가 오거나 할 때 와이퍼를 움직이면 물기가 많이 남아 잔상 때문에 유막을 제거해야 하나 싶었는데 간단하게 드라이 와이핑을 하니 효과가 있었다.
지속 효과는 얼마나 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발수코팅 효과가 떨어진다면 그때 그때 드라이 와이핑을 해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