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춘도2 : 수라전장 생각보다 짜임새가 좋았던 영화
- 나의 일상/영화
- 2018. 1. 31. 20:12
영화 수춘도2 : 수라전장 생각보다 짜임새가 좋았던 영화
B급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선 이미 한물간
중국 무협 영화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특히나 중국 자본을 통해 만들어지는 헐리웃
영화도 CG 떡칠 때문에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수춘도 2 : 수라전장의 경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수춘도 1 편에 대해 평이
나쁘지 않았고, 주연으로 장첸이 나오기 때문에
설마 허접한 영화에 나올까 싶어 봤는데.
오호~ 간만에 중국 무협 치고 짜임새가 참 좋았던 영화다.
중국 영화 특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배경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고, 여기에 화려한
CG 는 전혀 느끼지 못할 만큼 말도 안되는 허세의
무협 영화가 아닌 절재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여기에 보여주기식 무협 액션이 아닌 서로 속이고
속고, 또 속으면서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지 참...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
무장으로서 또는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란게
결국 한 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못 믿고
피 흘리며 싸워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
자신이 섬기는 주인에 대한 믿음, 그리고 그런 그녀를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면서 끝까지 살려야 하는 장첸
뭐...대하 무협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스토리를 가지고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낸 수춘도2 : 수라전장.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다.
개인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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